[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우리나라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9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올해의 글로벌 차트’(The Year in Global Charts 2021)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듀오/그룹, 최고의 핫100 듀오/그룹, 최고의 빌보드200 듀오/그룹, 최고의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최고의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다이너마이트), 최고의 디지털 송 세일즈 아티스트, 최고의 디지털 송 세일즈 송(버터), 최고의 월드 앨범 아티스트, 최고의 월드 앨범(BE)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9관왕을 달성했다.

또 '다이너마이트'는 최고의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버터'는 최고의 디지털 송 세일즈 송 에서 정상에 올랐다. 앨범 '비'는 최고의 월드 앨범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밖에도 메인 차트로 꼽히는 '핫 100', '빌보드 200', '톱 아티스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핫 100' 연말 차트에서는 '버터'가 11위, '다이너마이트'가 41위, '빌보드 200' 연말 차트에서는 앨범 '비'가 40위를 기록했다. 또 '톱 아티스트' 연말 차트에서는 1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연말 결산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국제적으로 지배했다. 이 7인조 한국 그룹은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이며, 빌보드 글로벌 특집 순위에서 올해의 최고의 노래를 보유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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