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방송인 이지애와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가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

이지애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이지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는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 이유에 대해 “평소 앓고 있던 기저질환으로 치료 중이어서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까 우려돼 접종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애의 구체적인 코로나 확진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그가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방송 녹화 일정이 없었던 만큼 관련 밀접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남편 김정근도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 MBC 측은 “김정근 아나운서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전 녹화에서 접촉한 제작진 등에 대해 PCR 검사 시행했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부가 연달아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두 사람이 진행 중이던 MBC ‘생방송 연금복권 720+’는 당분간 다른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지애는 2010년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4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