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박성웅이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에 출연을 확정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의 대본 리딩 영상 오픈과 함께 주요 출연진들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박성웅의 존재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설강화’는 ‘구경이’의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JTBC 토일 드라마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호수여대 기숙사 207호 기숙사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영로는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수호를 감추고 치료해준다.

극 중 박성웅은 현 애민당 사무총장이자 전 안기부장 남태일 역으로 분한다. 남태일은 정치 일선에 뛰어든 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내고 마는 인물이다. 박성웅은 권력을 얻겠다는 야망으로 가득한 인물 남태일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1997년 영화 ‘넘버 3’에서 단역을 수행하며 스크린에 데뷔한 박성웅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대중에게 선보여왔다. 그는 영화 ‘신세계’, ‘무뢰한’, ‘검사외전’, ‘해어화’, ‘안시성’, 드라마 ‘태왕사신기’, ‘에덴의 동쪽’, ‘우와한 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루갈’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을 결정지은 '설강화'는 오는 12월 18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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