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스트릿댄스 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팝핀’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싸우지 마시고 모두 캄다운!!”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팝핀현준은 “지금 예능 방송에서 '팝핑'을 '팝핀'으로 이야기해서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났다고 해서 이메일을 받았다”라고 운을 떼며 “'팝핑'(Popping을 '팝핀'(Poppin')으로 표기할 순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팝핑을 팝핀으로, 락킹을 락킨으로, 브레이킹을 브레이킨으로 표기할 수 있다. 영어 표현상 ‘G’를 드랍 시켜서, 아포스트로피를 써서 표기할 수는 있다”라며 “표기할 때, 읽을 때는 ‘팝핀’이라고 읽을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춤 장르를 얘기할 때는 ‘팝핑’이 맞다”라고 전했다.

팝핀현준은 “닉네임으로 불리는 것, 표기하는 건 ‘팝핀’으로 할 수 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부를 수 있으니까 다 가능하다고 본다”라면서 “하지만 스타일로 춤 장르로 정확하게 이야기하려면 ‘POPPING’, ‘팝핑’으로 말을 해야 맞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빨리 이 논란이 해결되길 바라며 모든 댄서 분들 파이팅”이라 덧붙이며 영상을 마쳤다.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댄서 모니카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팝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모니카는 해당 방송에서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지만, 현직 댄서들은 “댄스 스타일의 정확한 이름은 '팝핑'이다”, “설명이 너무 많이 틀려서 당황스럽다”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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