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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올해 상반기 관광개발사업장·투자진흥지구 투자 실적 공표

지난해 12월 대비 투자실적 1,251억원↑ 지역업체 공사참여실적 1,372억원↑ 고용 7명 ↓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가 도내 관광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61개소에 대한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2021년 6월말 기준)을 22일 공표했다.


실적 공표는 관광개발사업 승인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대한 도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자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해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이끌고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관광개발 투자는 1,251억 원, 지역업체 공사참여는 1,372억 원 증가했으며 고용은 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실적은 △삼매봉밸리유원지 △에코랜드 △핀크스비오토피아 △프로젝트ECO △엠버리조트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묘산봉 △한라힐링파크 등에서 증가했다.


고용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 악화 등으로 신화역사공원과 중문관광단지에서 퇴직자가 늘어나면서 고용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지역업체 공사참여 누적실적은 3조 675억 원으로 전체 건설 공사실적 중 51.9%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에 비해 1,372억 원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61개 전체 사업장의 투자 실적은 11조 9,702억 원(계획대비 64.6%)으로 확인됐다.


고용은 8,995명(계획대비 28.2%)으로 이중 도민은 6,697명(전체고용실적 대비 7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준공 후 운영 중인 27개 사업장의 경우, 계획대비 투자 실적은 100% 초과 달성했으며, 고용은 93.8%, 지역업체 참여는 61.7%를 보였다.


일부 완공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34개 사업장의 경우, 투자는 10조 3,443억 원(계획대비 60.9%)이며, 고용은 6,952명(계획대비 23.4%), 지역업체 공사 참여는 2조 4,697억 원(공사실적대비 50.0%)이다.


대규모 사업장의 개발 지연으로 다소 실적이 낮은 편이지만 중문관광단지, 삼매봉 유원지, 색달동농어촌휴양단지, 한라힐링파크 등이 지속 추진되면서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 대체로 지정 기준은 충족해 운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고용 저조와 일부 시설 미 운영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 정상화와 회복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관광개발사업장의 경우 사업기간 내 계획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세금 감면 등을 받는 투자진흥지구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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