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김선호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중간 광고에 등장했다. 앞서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1박2일’에서 하차한 바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00회 특집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호 하차 후 탤런트 연정훈, 그룹 ‘코요태’ 김종민, ‘빅스’ 라비, 개그맨 문세윤, 래퍼 딘딘 5인만 등장한다.

‘1박2일’ 측은 지난달 24일 방송한 97회에서 김선호의 장면을 거의 편집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한 달여 만에 김선호가 중간광고로 깜짝 등장한 것. 해당 광고는 ‘11번가’의 광고로, 미국 최대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를 앞두고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배우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전 여자친구 A 씨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K 배우로부터 낙태 종용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김선호는 폭로 글이 게재된 지 사흘 만인 20일 "나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라고 인정했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광고 등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양측 지인과 일부 매체의 A 씨에 관한 폭로로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다.

김선호는 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로 복귀한다. 영화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김선호는 소년의 조력자인 듯 방해자 같은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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