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한소희가 베드신을 강요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넷플릭스 '마이 네임'의 배우 한소희는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안보현과의 베드신과 관련 “촬영 도중 알게 됐다”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과 대화한 결과, 지우가 인간의 감정을 처음 받아들인 장면으로 베드신을 해석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배우가 사전 협의 없이 베드신을 강요당했다는 의혹을 낳게 됐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인터뷰에서 있었던 한소희의 '촬영 도중에 (베드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말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됐으며, 지우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제작진과) 주고받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됐다”라며 “추후 논의 후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로 촬영을 진행했다. 감독 및 작가 또한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분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앞으로 이와 관련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마이네임’은 지난달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배우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다.
넷플릭스 TV 쇼 부문 월드 랭킹 최고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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