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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쥬얼리 이지현, 7년 만에 방송 출연 근황 전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인기 걸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지현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지난 11일 첫 방송을 탄 Btv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 2에 게스트로 출현했다. 방송에 복귀한 것은 7년 만의 일이다.

 

“육아에 전념했고, 가정사도 있었고, 그 와중에 건강에 적신호도 켜져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이지현은 “박정아, 서인영 등 다른 멤버들이 활동하는 걸 부러워할 틈이 없었다. 홀로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환경이었기에 포커스는 온전히 아이들에게 맞춰질 수밖에 없었다”라며 사정을 털어놓았다.

 

재벌가에 시집가 연예계를 떠났다는 소문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지현은 “당시 남편이 방송 활동을 원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어렸다. 모든 걸 다 내가 소화할 수는 없어서 내려놓을 건 내려놔야 했다. 그래서 2016년 드라마 출연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공황장애가 왔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작년 1월 쯤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공황장애가 단순히 불안 증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숨이 막혀왔다. 마비로 인해 몸이 뒤틀려 병원에 실려 갔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왔기에 믿기지 않았다”라며 “고통이 극에 달한 시점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고집부리고 의사 말 안 듣다가 1년을 누워만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런 그가 방송에 복귀한 까닭은 다름 아닌 아이들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싱글맘이고, 경제활동을 해야 했기에 이렇게 계속 누워만 있다가는 아이들 어쩌나 싶었다. 그래서 수많은 다짐 끝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라는 것이 그의 말이다.

 

2013년 유학파 회사원과 결혼했던 이지현은 3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아들 하나, 딸 하나를 슬하에 두고 있다. 2017년 안과 의사와 재혼했으나 두 번째 결혼도 이혼으로 끝맺었다.

 

이지현은 어려울 때 박정아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까지도 힘이 되어줬다. 많이 응원해주고 조언해준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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