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트리(Oliver Tree)가 샤이니 멤버였던 故 김종현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일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올리버 트리는 앞서 고인의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논란을 제기한 팬들을 향해 자신의 엉덩이나 빨라는 식으로 폄하했고, 곧 공개되는 앨범 ‘Ugly Is Beautiful’을 홍보하여 물의를 빚었다.
2021년 10월 10일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샤이니 팬클럽 ‘샤이니월드’와 타팬덤이 공론화에 참여, #apologize_Olivertree #올리버트리_사과해 #apology_Olivertree 해시태그 총공을 벌였다.
이에 올리버 트리는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누구도 해칠 의도가 없었다며 “종현 사진과 관련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밝혔다.
이어 “저는 그 이미지가 어디서 나온 지 몰랐다. 알았다면 절대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명하기도 했다.
논란을 일으킨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올리버 트리는 사과문 말미에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지만 어리석은 실수였다. 다시 한 번 그 실수로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스럽다. 종현의 가족과 모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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