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동료 비하 논란에 휩싸인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나이키 홍보 게시물을 삭제했다.
나이키는 10월 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심석희의 화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 심석희는 “한 번도 용기를 잃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스포츠에는 다시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힘이 있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심석희의 인스타그램에도 게재됐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로, 나이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만 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심석희의 인스타그램에서는 8월 25일 이후의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역시 갱신된 내용이 없다.
한편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창에 따르면 심석희는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 선수들을 향해 '개XX' '토 나와' '관종짓하고 있다'라며 욕설 섞인 비하 발언을 했다.
해당 매체는 심 선수와 대표팀 코치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의혹도 제기했으나, 심 측은 논란에 대해 함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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