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2%(2100원) 상승한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튀르키예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에 따르면 양측은 튀르키예 북부 지역에 1400㎿(메가와트)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추정 사업 규모는 40조원대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수주액(약 20조원)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은 이 사업에 대해 내년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원전 건설에 대한 환경·기술 여건과 재원 조달 방식에 합의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024년에는 정부 간 협정(IGA)을 체결하면 한전은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튀르키예 정부는 2013년부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해당 사업에 대해 협상했지만 지난 2020년 미쓰비시가 건설 비용으로 초기 예상액보다 2배 많은 액수를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전력(+0.24%), 한전산업(+2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전기술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52분 기준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3%(5500원) 상승한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월부터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한국전력과 산업통산자원부(산자부)는 내달부터 적용되는 3분기 전기료를 1㎾h(킬로와트시)당 5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한국전력의 적자가 계속해서 커지자 당초 분기별로 ㎾h당 3원이었던 최대 인상 한도를 전기요금 약관까지 변경해가며 인상 폭을 늘린 것이다. 이로써 전기요금은 지난 4월 ㎾h당 6.9원 상승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재인상됐고, 오는 10월에도 추가로 4.9원이 오를 예정이다. 올해만 적어도 15.1%가 비싸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전기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20조~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3~5월 유가와 천연가스, 석탄 가격을 반영해 계산한 연료비는 ㎾h당 80.2원으로 전기료를 한 번에 33.6원 인상했을 때 적자를 겨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우진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오후 12시 4분 기준 우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6%(1250원) 상승한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한국형 원자력 발전 수출을 위한 본격 수주전에 나선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오는 28∼29일(현지시각) 체코를 방문하는 데 이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폴란드를 찾아 산업·에너지 분야의 주요 고위급 인사들을 만난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2040년까지 1000㎿급 원전 1~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도 원전 관련주의 모멘텀이 여전하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지연 등이 원자력발전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원자력 르네상스2.0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며 국내 원자력 업체들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라며 "2차 원자력 붐의 초입기인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원자력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진은 1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전기술이 대주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가능성에 하락세다. 2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8%(5800원) 하락한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적자 보전을 위해 자회사 한전기술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한전기술은 원전 사업 재개 기대감에 원자력발전 테마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왔다. 하지만 한국전력 적자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1분기 7조7869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국전력은 누적되고 있는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자회사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전기술 지분 65.77%(2513만8694주) 중 14.77%(564만주)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각 방식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