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전KPS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한전KPS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9%(1500원) 상승한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올해 실적 성장기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한전KPS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전KP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985억원, 영업이익은 5271% 늘어난 48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08억원을 기록했다. 정혜경 KB증권 연구원은 "한전KPS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된 것은 대외 부문의 성장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노무비 등 각종 비용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부문과 송변전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매출 확대가 진행됐다"면서 "원전 정비관련 국내 단기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광양 2발전 개보수공사 실적이 조기에 반영되어 대외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86.7%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신한울1호기의 상업 가동 시작으로 신규 원전에 대한 정비 매출이 추가될 예정이며, 전년대비 계획예방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전기술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52분 기준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3%(5500원) 상승한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월부터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한국전력과 산업통산자원부(산자부)는 내달부터 적용되는 3분기 전기료를 1㎾h(킬로와트시)당 5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한국전력의 적자가 계속해서 커지자 당초 분기별로 ㎾h당 3원이었던 최대 인상 한도를 전기요금 약관까지 변경해가며 인상 폭을 늘린 것이다. 이로써 전기요금은 지난 4월 ㎾h당 6.9원 상승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재인상됐고, 오는 10월에도 추가로 4.9원이 오를 예정이다. 올해만 적어도 15.1%가 비싸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전기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20조~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3~5월 유가와 천연가스, 석탄 가격을 반영해 계산한 연료비는 ㎾h당 80.2원으로 전기료를 한 번에 33.6원 인상했을 때 적자를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