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하이브 세무조사…'BTS 단체 활동 중단' 선언에 이어 무슨 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용산 소재 하이브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하이브 설립 이후 첫 세무조사다. 하이브 관계자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등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조2559억원, 영업이익 1902억원을 달성했다. 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0억원, 371억원이다. 1분기 기준, 하이브는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위버스컴퍼니 등 17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이 중 해외 법인은 9개다. 지난해 4월에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중단 선언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지난 14일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 및 솔로 활동 계획을 밝혀 업계와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매출의 중심인 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