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수요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박경석 대표의 집행유예 선고에 반발해 2호선 교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진행한다. 이에 순환노선인 2호선 및 9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불편이 우려된다. 이날 전장연은 오전 8시부터 서울 서초구 교대역 2호선 당산역 방향 1-1 승강장에서 ‘제4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대역에 집결한 뒤 당산역에서 환승해 9호선 국희의사당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전장연의 요구사항은 △장애인 기본권 쟁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위한 면담 촉구 등이다. 이와 함께 박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를 규탄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9일(수) 08시 00분부터 2호선, 9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2호선, 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전날(18일) 1심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집회를 재개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장연은 19일 오전 7시5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까지 갈 예정이다. 전장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19일은 김순석 열사의 38주기"라며 "김 열사가 숨진 지 38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은 아직 갈 길이 멀고 기본적 시민권 보장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장애인의 시민권 보장은 정치의 책임이라며 최근 국민의힘 발언과 행보를 비판했다. 전장연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저희에게 불법으로 얻는 것은 처벌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어이없고 비통하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법치국가에서 지원을 받은 단체가 법치를 뒤흔드는 거듭된 모순을 끊어내야 한다"며 "불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처벌밖에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에 전장연은 권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13일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에서 연기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단기간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께 성수역에서 뚝섬역으로 향하는 외선순환 선로의 케이블에서 연기가 났다. 이에 2호선 열차 운행이 내선열차 기준 18분, 외선열차 기준 26분가량 지연됐다. 직원이 출동해 연기를 진압한 뒤 9시29분께부터 열차를 정상 운행 중이다. 당시 열차를 운전하던 기관사가 성수역~뚝섬역 사이 구간에서 간헐적으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선로 밑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일부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은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