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5150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션이 최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개최된 통영 철인 3종 경기에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까지 총 51.5km 완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1m 거리당 1000원 기부를 목표로 삼은 그는 5150만원을 승일희망재단에 쾌척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행은 션이 지난 2012년부터 지속해온 '런 도네이션'(Run Donation)의 일환이다. 철인 3종 경기를 비롯 각종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통해 뛴 거리만큼 기부하는 방식이다. 션의 이러한 도전이 계속되면서 2016년 4월 28일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된 바 있다. 현재는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수행,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비전으로 두고 5억여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션은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2018년 국내로도 가져와 활성화하며 즐거움이 결합된 '펀네이션'(Fun Donation) 문화를 만들었다. 또 스포츠 및 강연 등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 대중의 참여를 지속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가수 션이 배우 박보검 임시완과 함께 태풍 힌남노를 뚫고 달린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션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 4명이 모이면 우리는 달린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션은 "오랜만에 모여서 우중런 10km. 5:24/km 페이스인데도 비 때문인지 잘 뛰어서인지 모두 너무 가볍게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며 달렸다"고 모닝 마라톤 소감을 밝힌 뒤 "9월은 희귀난치병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서 달립니다"며 '히어로 레이스’ 기부 마라톤 대회를 홍보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션은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데 태풍 비해가 많이 없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션은 임시완, 박보검, 육상 선수 겸 코치 장호준과 함께 한강 아래에서 마라톤 인증 셀카를 남기고 있다. 네 사람은 10km 거리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4분 안에 완주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임시완도 자신의 SNS에 마라톤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한효주와 가수 설현은 각각 "와우", "대단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누리꾼들도 "큰 형님과 막내들", "너무 훈훈한 배우님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