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가상화폐 리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1시 45분 기준 리플은 0.79%(4.00원) 상승한 509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4일 한때 2만5000달러 회복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하는 한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오르는 것에 그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사라졌다. 다만 모건스탠리의 시나 샤 주식전략가는 지난 9일(현지 시각) CNBC에 출연해 현재 시세가 비트코인 바닥은 아닐 것이라 주장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의 75% 팔아 현금화하면서 예상치를 웃돈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말 기준, 우리는 그동안 사들였던 비트코인 중 75% 가량을 법정통화로 전환했다"며 "그 결과 대차대조표에 9억 3600달러 현금이 추가됐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작년 초 15억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시세가 2만달러 후반대에서 3만달러선 위로 돌파하려고 꿈틀거리던 시기였다. CNBC에 따르면 작년 1분기 말 테슬라가 보유했던 비트코인의 공정 시장가치가 2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4월에는 보유량 10%를 매각하면서 수익을 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세가 작년 11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후 폭락하기 시작하자 연말 기준 테슬라의 디지털 자산 가치가 약 20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는 매각 이후 디지털 자산이 2억1800만달러로 줄었고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2분기 수익성에 타격을 가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