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12시 21분 기준 대원강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2%(175원) 상승한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자동차 부품회사인 대원강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현대그린푸드는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876만1073주(지분율 14.13%)를 38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그린푸드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이 회사 지분 5.54%를 더하면 19.67%(1219만3264주)를 확보하게 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현대그린푸드는 대원강업의 최대주주가 된다. 거래는 내달 30일 종결을 목표로 한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인수를 두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쇼핑과 음식료 사업 등에 집중돼 있는데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를 인수함으로써 그룹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원강업 주가가 하락세다. 15일 오후 2시 51분 기준 대원강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7%(80원) 하락한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원강업은 현대자동차에 하이브리드 변속기 모터용 코어류 납품이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TMED2 변속기용 코어류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생산 예정인 투싼, 스포티지의 하이브리드용 변속기에 적용되는 코어류를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4380천대분에 대해 납품 예정이다. 한편 대원강업은 차량용·산업용 스프링과 차량용 시트 제작·판매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스프링 일괄생산 체제를 갖추고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및 관련기술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