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성창투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 3분 기준 대성창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65%(605원) 상승한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텐센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 제작사 시프트업의 지분 20%를 취득해 2대주주로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에 시프트업에 지분 투자한 대성창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텐센트가 최근 시프트업의 지분 20%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텐센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배급권을 확보하면서 양사 간 지분 제휴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실제 지분 취득으로 이어진 것이다. 텐센트의 지분 취득이 이뤄진 후 정식 출시한 '승리의 여신:니케'가 서비스 첫 달 글로벌 매출 1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어, 내년 중으로 예상되는 시프트업의 기업공개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김형태 전 엔씨소프트 아트 디렉터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국내외 배급권을 텐센트가 통째로 확보했고, 또 다른 후속작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를 통해 배급하기로 확정하면서
대성창투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대성창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1%(150원) 상승한 3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를 흥행시킨 시프트업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허윤석 대성창투 이사가 과거 투자 포트폴리오에 시프트업을 담았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날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매출 부문에서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모두에서 1위를 보이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소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신작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지난 4일 출시한 니케의 흥행에 힘입어 최근 내부적으로 상장 방침을 확정하고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