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상렬이 에세이집을 출간해 화제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지상렬이 첫 에세이집 '술로 50년 솔로 50년'을 출간하고 작가로 데뷔했다고 6일 밝혔다. 지상렬이 예능작가 김진태와 함께한 '술로 50년 솔로 50년'은 1970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살았고 대한민국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지상렬의 생애를 통해 뒤돌아보는 토크 에세이다. 이미지나인컴즈에 따르면 남진과 나훈아가 활동한 유신시대부터 80년대 컬러TV의 등장과 서울올림픽,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와 드라마 '모래시계' 열풍, 성수대교 사고, 2000년대 한일 월드컵 개최, 장국영과 이주일의 사망, 그리고 최근 코로나 팬데믹까지 지상렬의 시선과 경험에서 돌아본 한국 현대사와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지상렬은 "경부고속도로와 내가 동갑이다. 5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차들이 달렸겠나. 내 50년 인생에도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있었겠나. 쉰이 넘긴 했지만 인생을 알면 얼마나 알겠나. 인생은 그냥 '오늘도 안녕' 그게 인생인 것 같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상렬의 첫 에세이 '술로 50년 솔로 50년'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이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한샘 대표가 회사 주가가 10만5000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기로 선언했다. 28일 한샘에 따르면 김 대표는 공지를 통해 "회사의 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하거나 주가가 10만5000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김 대표가 최저임금을 적용한 월급 191만원(세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최저시급인 9천610원을 기준으로 김 대표가 지난달부터 받는 월급은 약 191만원이다. 주가가 급락한 오너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월급을 반납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투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회사 전문경영인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샘에 따르면 김 대표의 이번 결정은 한샘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지난해 한샘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아파트 거래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26.9% 줄어든 6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보다 6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