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치이슈 북한, 키즈 유튜버 '송아'…"다음엔 문수물놀이장에서 만나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북한이 ‘키즈 유튜버’를 내세워 체제 선전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Sary Voline’에는 평양에 거주하는 여자 어린이 ‘송아’가 친구와 함께 빙수를 먹으며 여름을 극복한다는 내용의 2분 49초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아는 평양 대성구역종합식당에서 빙수를 먹으며 “여러분이 평양에 오게 되면 이 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빙수를 소개하겠다”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말했다. 그러면서 송아는 “다음엔 문수물놀이장에서 만나자”며 후속 영상을 예고했다. 문수몰놀이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치적으로 내세우는 호화 워터파크이다. 지난 1월 개설된 송아의 유튜브 채널은 21일 현재 해당 채널의 구독자수는 3만7200여명, 총 4개의 영상이 게시됐다. 송아는 유튜브 채널소개에 본인은 11살로 소학교(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며 평양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라고 적어뒀다. 첫 영상에서는 송아는 “내가 영어를 어떻게 이렇게 잘하는지 궁금할텐데,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영어를 배웠다”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J.K 롤링이 쓴 해리포터”라고 말했다. 북한이 체제 선전을 위해 유튜버로 내세운 평양의 소녀 '송아'는 리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