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CJ CGV, CJ ENM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CJ CGV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6%(1700원) 상승한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J ENM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5%(3900원) 상승한 1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NM이 투자 및 배급을 맡은 영화 2편이 나란히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9년 국내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3년 만에 다시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기생충 역시 CJ ENM이 투자배급사였다. 한편 CJ ENM은 오는 6월 8일 '브로커'를 먼저 개봉하고, 이어 6월 29일 '헤어질 결심'을 개봉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배우 송강호가 다음 달 열리는 제74회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를 맡게 됐다. 영화제 측은 다음 주 이러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송강호는 국내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를 촬영 중이다. 이달 촬영이 마무리되면 개막 전에 프랑스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송강호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 외에도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재림 감독 '비상선언'의 주연 배우로 영화제를 빛내게 된다. 한국 배우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은 2014년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영화인 전체로는 1994년 故(고)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은 5번째 발탁이다. 송강호는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영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전도연은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칸의 여왕’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꿰찼고,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