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그룹 지오디(god)가 4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 '온(ON)'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god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2 지오디 온(2022 god ON)'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촛불 하나'를 비롯해 '0%',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 히트곡을 연달아 가창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보통날', '미운오리새끼', '길', '거짓말', 데뷔 20주년 앨범에 수록된 버전이자 김태우가 프로듀싱한 '니가 있어야 할 곳', '애수', '프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 등 수많은 명곡과 '하늘색 약속'을 포함해 지오디와 팬을 대표하는 곡 '하늘색 풍선' 등을 선보이며 공연을 풍성하게 채웠다. ‘2022 지오디 ‘온’’은 앙코르 무대를 포함해 3시간 동안 수많은 지오디의 명곡으로만 채워진 세트 리스트와 당시의 감동을 재현한 밴드 세션의 연주, 멤버들의 독보적 라이브와 퍼포먼스, 4년 만에 다시 만난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 토크까지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그룹 god(지오디)가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 12년만에 다시 뭉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촛불 하나'의 기적을 보여준 자기님으로 그룹 god(지오디)가 출연했다. god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콘서트를 연다. 불이 꺼졌다 켜진 듯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름을 'ON'이라고 붙였는데 김태우가 멤버들을 모으고 손호영이 연출에 참여했다"며 입을 열었다. god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당시 프로듀서가 박진영 형이었는데 저희에게 키가 크고 얼굴이 작고 정우성 같은 체격을 가진 친구가 있다고 해서 마지막 멤버를 기다렸는데 처음 만나고 나서 당황했다"고 밝히자 김태우는 "진영이 형이 저에게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모든 걸 갖춘 네 명이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누더기를 입고 있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윤계상은 재결합 과정에 대해 "태우가 매년 연락해서 같이 하자고 했다. 어찌 됐건 저희가 헤어지는 과정에서 서로 오해들이 있었는데 너무 식구이다 보니까 오히려 낱낱이 얘기할 수 없었다. '이해해주겠지' 하고 침묵했던 게 쌓이면서 오해가 커졌다"고 전했다
‘국민 그룹’ 지오디(god)의 공식 SNS 채널이 개설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오후 주관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그룹 지오디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개설됐다. 해당 계정은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개설했으며 추후 공식적인 활동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god 공식 인스타그램의 첫 게시물은 지오디 멤버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 다섯 명이 손을 한곳에 모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멤버들의 친필 사인과 함께 "모여라 얘들아", "여기서 보니까 또 새롭지?" "우리들의 공간에 온 걸 환영해", "꼬맹쓰들 소식쓰 올려줄게", "god 인스타그램이 열렸어요"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팬들은 "꺄악 너무 좋아요", "정말 기다렸어요", "소식 많이 올려주세요 벌써 보고 싶다", "다시 모이는 거 이제야 실감 간다" 등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1999년 데뷔한 god는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국민 그룹’으로 사랑 받았다. 2005년 7집 발매 후 활동을 중단, 2014년 8집을 내며 다시 재개했다. 2019년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을 내기도 했다. 한편 지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