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캠퍼스 도서관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연세대 의대생이 구속기소 됐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연세대 의대생 A(21)씨를 지난 19일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0분경 연세대 의대 도서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숨어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했고 A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7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연세대 의대 측은 사건 이후 A 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나 A 씨가 구속되면서 소명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사실상 중단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첫 문·이과 통합 시험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이 대학 서열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문·이과 통합수능 여파로 주요 대학 인문계열 정시 합격 점수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왔다. 14일 종로학원이 올해 주요 19개 대학 정시 합격생 중 상위 70%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백분위 평균 점수를 분석한 결과, 모든 대학 인문계열의 평균 합격점수가 통합수능 이전인 2021학년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세대의 하락 폭이 287.9점에서 269점으로 18.9점 떨어져 가장 컸다. 인하대 18점(247.5점→229.5점), 숙명여대 16.2점(262.9점→246.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280.6점에서 277.2점으로 3.4점 하락에 그쳐 종로학원이 분석한 대학 중 통합수능 여파가 가장 작았다. 이에 2021학년도는 인문계열 합격 평균 점수 6위였던 성균관대가 2022학년도엔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다.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연세대는 4위 한양대(275.1점), 5위 이화여대(271.6점)에 이어 6위로 밀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 전환으로 수학에서 불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연세대가 막판 뒤집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는 2015년 이후 수도권 최초로 6년 연속 권역 우승을 차지한 용인대다. 연세대는 23일 연세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의 2021 U리그 4권역 네 번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42분과 후반 12분에 용인대 차정호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간 연세대는 후반 32분에 터진 장시영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39분과 44분에 윤태웅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로 연세대는 용인대를 제치고 권역 2위에 올라서게 됐다. 양 팀은 전반 시작부터 라인을 올려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23분 용인대의 프리킥 상황을 연세대가 역습으로 연결하는 등 번갈아가며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용인대는 전반 36분 박한결이 개인 능력으로 연세대 최형우를 제치고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2분 뒤에는 연세대 윤태웅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0의 균형은 전반 42분에 깨졌다. 용인대 차정호가 왼쪽에서 슈팅한 볼이 연세대 이태극의 발에 맞고 살짝 굴절됐으나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