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브리봇 주가가 상승세다. 6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에브리봇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5%(1400원) 상승한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6일 에브리봇에 대해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1만9300원이다. 권리락이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춘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 가치는 그대로인데 주가가 낮아져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겨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다만, 기업가치 자체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주가가 이후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한 로봇청소기의 개발과 제조·판매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브리봇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에브리봇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84%(7650원) 상승한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로봇 청소기 제조사 아이로봇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아이로봇을 17억달러(약 2조2100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인수가는 주당 61달러로 전날 아이로봇의 종가(49.99달러)에 22%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앞서 아이로봇은 2002년 '룸바'를 처음 시장에 내놓으면서 사실상 가정용 로봇 시장의 문을 열었다. 아이로봇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룸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에브리봇은 2021년 당시 매출액 511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127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이로봇은 199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로봇공학자들이 세운 회사로 물걸레 로봇 청소기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