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정기 사장 인사에서 남궁홍(57)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궁 사장은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후 사업관리,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한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다. 이후 삼성엔지니어링 마케팅기획팀장, SEUAE 법인장,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이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조만간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현황과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DosBocas) 정유 프로젝트와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Jafurah)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입사 첫해 잊지 못할 추억 생성', '이렇게 회사에 많은 사람이 모인 거 처음 봤다', '회사에 셀럽이!!!'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편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 부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54분 기준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2%(700원) 상승한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엔지니어링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4.3% 상승한 4조656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279억원으로 작년 동기 2578억원보다 27.3%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 8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6100억원을 제시했다. 상반기에 매출·영업이익 연간 목표 대비 각각 54.7%와 53.7%를 달성했다. 상반기 수주는 4조2792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액 8조원의 53.9%를 채웠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대형 화공 현장과 중동 지역 현장 매출이 본격화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며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과 사업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 가스, 석유화학, 업스트림에서 발전, 산업설비, 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외 수처리 및 바이오 시장의 성장이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