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스포츠이슈 베트남 축구 박항서 매직, 태국 꺾고 동남아시안게임 '2연패'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박항서(63)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남아시안(SEA) 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지난 2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 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 2019년 직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월남이 1959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고 베트남의 우승은 2019년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60년 만에 나왔는데 2연패는 처음이다. 2017년 9월 베트남 사령탑에 취임한 뒤 U-23 대표팀을 함께 이끌어 온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선수들을 이끌고 마지막으로 SEA게임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플러스>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번 SEA게임은 내게 의미가 크다. 3년 전 U-23대표팀과 함께 베트남 역사상 첫 금메달을 땄고, 이번에는 홈에서 치르는 대회라 팬들의 기대가 커서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코친진과 선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