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기상청 제공

전국/스포츠이슈


베트남 축구 박항서 매직, 태국 꺾고 동남아시안게임 '2연패'

베트남, SEA게임 결승서 태국 1 대 0 승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박항서(63)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남아시안(SEA) 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지난 2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 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 2019년 직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월남이 1959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고 베트남의 우승은 2019년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60년 만에 나왔는데 2연패는 처음이다. 2017년 9월 베트남 사령탑에 취임한 뒤 U-23 대표팀을 함께 이끌어 온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선수들을 이끌고 마지막으로 SEA게임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플러스>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번 SEA게임은 내게 의미가 크다. 3년 전 U-23대표팀과 함께 베트남 역사상 첫 금메달을 땄고, 이번에는 홈에서 치르는 대회라 팬들의 기대가 커서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코친진과 선수들은 팀을 도운 정부, 국민, 관련 부서에 감사하다"라고 주변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 감독은 "영광스러운 금메달 획득을 이제 지나간 과거로 생각한다"며 "다가올 대회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5일 하노이에서 대표팀을 소집한 후 호찌민으로 이동해 아프가니스탄과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며 "올해 말에는 AFF 스즈키컵을 치른다. 지난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졌으니 이번에는 팀 전체가 더욱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은 공오균(48) 감독이 후임으로 U-23 선수들을 맡고 박 감독은 성인 대표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