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동운아나텍 주가 12% 상승…이유는?
동운아나텍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동운아나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75%(910원) 상승한 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침(타액)으로 체내 당을 측정하며 혈당측정기를 개발,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19~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제58회 유럽당뇨학회(EASD)에 참석해 ‘타액 기반 당측정 기술 및 진단 디바이스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민경완 을지대병원 교수가 직접 10분간 발표했으며, 국내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한 결과, 환자 전원의 결과값이 병원 계측기로 측정한 값의 오차 범위 내에 들어왔다. 앞서 지난 15일 동운아나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액 기반 혈당측정기기 ‘D-SaLife’에 대한 임상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운아나텍 ‘D-SaLife’는 피보다 무려 50배 묽어 감지하기 어려운 타액 내 당을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수치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해외 기업들도 동운아나텍의 기술에 관심을 보인다. 이번 EASD에서 동운아나텍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와 첫 미팅을 했다. 유럽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