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 (토)

  • 구름많음서울 25.6℃
  • 흐림제주 26.1℃
  • 구름많음고산 25.6℃
  • 구름많음성산 25.6℃
  • 구름많음서귀포 26.6℃
기상청 제공

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동운아나텍 주가 12% 상승…이유는?

혈당측정기 임상결과 발표

 

동운아나텍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동운아나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75%(910원) 상승한 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침(타액)으로 체내 당을 측정하며 혈당측정기를 개발,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19~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제58회 유럽당뇨학회(EASD)에 참석해 ‘타액 기반 당측정 기술 및 진단 디바이스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민경완 을지대병원 교수가 직접 10분간 발표했으며, 국내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한 결과, 환자 전원의 결과값이 병원 계측기로 측정한 값의 오차 범위 내에 들어왔다.

 

앞서 지난 15일 동운아나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액 기반 혈당측정기기 ‘D-SaLife’에 대한 임상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운아나텍 ‘D-SaLife’는 피보다 무려 50배 묽어 감지하기 어려운 타액 내 당을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수치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해외 기업들도 동운아나텍의 기술에 관심을 보인다. 이번 EASD에서 동운아나텍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와 첫 미팅을 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해외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EASD 참석은 해외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디살라이프의 정확도는 수치로 증명 중이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