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우리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14분 기준 우리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4%(315원) 상승한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수입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우리바이오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과제는 신산업 지원(19개), 민생 불편·부담 개선(45개), 국제조화(13개), 절차적 규제 해소(23개)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그 중 의료용 대마 규제 완화 과제를 보면 정부는 이르면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해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와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는 미국, 캐나다 등과 달리 이런 의료용 대마 사용이 합법화되지 않았고, 대마 성분 의약품은 공무·학술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희귀난치질환자에 한해서만 일부 허용된 대마 의약품을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구할 수 있다. 정부는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권을 고려하고 대마의 의료 목적 사용을 허용하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의료 목적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마 성분 의약품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마 관련주 우리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우리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1%(405원) 오른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오는 2024년 12월까지 대마 성분 의약품의 제조, 수입과 휴대 관련한 규제를 개정해 완화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추진을 위해 마련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권 확대와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고려해 의료 목적으로 쓰이는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제조 및 수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자기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을 휴대하고 출입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 스마트팜 연구개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정밀 재배기술을 적용한 밀폐형 식물공장시설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있어 대마 관련주로 분류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