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3시 9분 기준 고려시멘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6%(235원) 상승한 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가 시멘트업계에서 유일하게 사우디아라비아의 721조원 규모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이에 시멘트 업계가 함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시멘트는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성신양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4%(2010원) 상승한 9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시멘트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고려시멘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7%(40원) 상승한 2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멘트 업계는 유연탄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등으로 부담이 커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그러나 레미콘업계는 이를 거부하며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강경 대응했다. 한일시멘트는 톤당 시멘트 가격을 9만2200 원에서 10만6000원으로 15% 인상할 계획을, 삼표시멘트는 11% 인상 계획을 밝혔다. 성신양회도 9만25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3.5%로 인상할 것이란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한일시멘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3%(600원) 하락한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아세아시멘트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2시 21분 기준 아세아시멘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9%(600원) 상승한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실적 기대 속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멘트업체들은 유연탄 가격 급등에 따라 시멘트 공급 가격을 추가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일시멘트가 톤당 15%, 성신양회는 13.5%, 삼표시멘트가 11.7%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나머지 업체들도 내부 검토 단계로 알려졌다. 시멘트 업계의 가격 인상은 올해 2월 15~18% 인상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 공급망 악화로 유연탄 호주산 가격은 톤당 약 400달러 수준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오른데다 환율상승 여파로 시멘트 업계의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시멘트 관련주로 거론되는 한일시멘트(+3.79%), 성신양회(+4.50%), 고려시멘트(+2.69%), 삼표시멘트(+2.76%)도 상승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