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가을 태풍 '미탁'이 제주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올 가을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지반침하, 벽체 균열에 대한 안전점검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건물균열이나 축대 및 지반 붕괴위험 등으로 인한 안전점검요청은 년 평균 3~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8건으로 지난해보다 갑절 증가했는데, 이는 가을철 집중호우와 태풍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제주시는 시설소유자 및 관리자가 안전점검을 신청하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 확인 점검 한 후 재난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이행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극조생 저급품감귤의 철저한 시장격리를 위한 ‘극조생감귤 저급품 조기 농장 격리사업’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극조생 유통기간(1개월간)동안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공용감귤은 공장을 통해 전량 가공처리 되어야 하나 국내 과일음료시장 위축에 따라 감귤 가공농축액 재고누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극조생 저급감귤의 조기 시장격리로 시장에 공급되는 감귤물량을 조절함으로써 감귤 농축액의 품질향상 및 농축액 판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극조생 감귤의 경우 품질저하와 매해 발행하는 극조생감귤의 재고누적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적 가공용감귤 수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2019년 노지감귤 가격형성을 좌우하는 출하초기 극조생감귤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농장에서 스스로 철저하게 격리하게 되면 소비지 유통감귤의 품질향상과 도내 가공공장의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금번 사업기간 내 극조생감귤 중 발생하는 저급품 감귤에 대해서는 전량 농장에서 수매 처리할 수 있도록 극조생감귤 재배농가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최근 일부에서 설익은 감귤 또는 비상품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육지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관련 대책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27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읿터타시도산 돼지고기 및 부산물 등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 함께 9월 24일에는 제주산 생축에 대해서도 육지부 반출을 전면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행정시 등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구성, 도내 전 양돈농가의 농장입구 소독기 설치 및 정상가동 여부, 소독실시여부 등 농장 방역수칙 전반에 대한 이행여부 등을 긴급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현지 시정 조치하고 있다. 또한 방역취약지인 양돈밀집단지에 대한 중점방역관리를 위해 한림 금악리와 대정 동일리 양돈단지 입구에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하여 밀집단지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실시 여부(소독필증)를 확인하고 농장 출입차량 및 사람에 대한 통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9월 27일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 김포, 인천의 강화 등에서 잇따라 9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모든 축산차량의 이동중지를 28일까지로 연장했으며,26일부터는 도내 가축시장에 대해서도 잠정 운영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제주시는 27일, 제주 삼무정신을 바탕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제주NEW삼무형 지구로 선정된 제주시 이호 오도2지구에 대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호 오도2지구는 지난2018년 5월에 신규지구로 선정되어 2019년 7월 정비구역을 지정 고시한 바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10월부터 사업시행계획(실시설계인가) 고시 및 토지 등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중에 셉테드 및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도시계획도로(3개 노선, L=382m, B=8~10m) 개설공사 및 CCTV 가로등 등을 포함한 주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2021년까지 총 26억원이 투입되어 교통여건 개선, 안심 골목길 조성 및 조도개선으로 밝은거리조성 등이 추진된다.
전 세계 제주인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인 ‘2019 세계제주인대회’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4년 10월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에서 세계제주인대회 개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지 5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세계제주인대회가 열리게 됐다. ‘더 커지는 제주, 글로벌 제주인 하나 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15개국에서 530여 명의 재외 도민이 참가한다. 미국, 일본, 호주, 남미 등 재외 도민회가 결성된 지역 외에도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 거주하는 제주 출신 도민들이 고향을 찾는다. 특히 사할린 출신 2~3세대 재외도민 31명을 초청해 고향 제주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도민 및 국내외 재외 도민들이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거주 재외도민은 280여 명이 참여하고 특히 부산, 서부경남 및 광주호남 지역의 출향 해녀 32명도 초대된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세계제주인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년 간 쉴 새 없이 달려왔다”면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국내외 재외도민들께서 따스한 정과 포근한 고향을 한껏 느끼시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태풍과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농업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태풍·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발생한 가을장마와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태풍 ‘타파’ 내습이 연이어지면서 농경지 침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제주도는 농경지 침수가 열악한 배수시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내년 총사업비 128억3900만원을 투입하여 상습 침수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배수개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총사업비 1,374억 6,100만원이 투입되는 제주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에 시설되는 대용량 저수조 54개소를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한 결과 농경지 주변에 배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내리는 비뿐만 아니라 높은 지대에서 흘러오는 주변 빗물까지 모두 농지로 흘러오면서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등록단체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안전문제에 대해 소홀한 수입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규탄집회와 불매운동에 나선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BMW코리아는 2011년 이후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을 받고 차량 2만9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로 기소되어 전, 현직 임직원은 각각 징역 8개월 혹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대법원으로부터 145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벤츠코리아 역시 27억원의 벌금을 선고받았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억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들 수입자동차들의 안전 문제 역시 끊이지 않았다. 벤츠 차량의 경우 달리던 차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 멈추는 일도 있었고, 전조등에 물이 스며든 차량은 야간 운행시 위협요소가 됐다. BMW 차량은 운행 중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잦은 고장과 사고뿐만 아니라 사후서비스마저 소비자를 울렸다. 문제의 원인은 차량에 있음에도 운전자의 미숙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허다했고,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면 부품이 없어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때도 많았다. 수리 이후 반복된 문제에도 불구하고 교환, 환불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제주도가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 ‘제24회 정보통신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서비스」사례 발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정보통신분야 수범사례,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최신 ICT기술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매년 시도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31건의 연구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하여 선정된 8개 우수사례에 대하여 정보통신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에서 현장 발표했다. 이에 제주도가 발표한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서비스」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운행중인 저상버스 도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대중교통과에서 올해 5개 노선에 시범 운영한 후 전체 노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가 제주도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에 대해 ‘최종 불수용’ 결정을 내렸다. 제주지원위는 23일 “관계부처 검토의견에 대한 서면심의 결과, 지난 6월 7일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은 수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지원위는 23일 행정시장 직선제 관련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조회 및 위원회 심의 결과를 제주도지사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통보했다. 한편 그동안 제주도에서는 「제주특별법」제19조 ‘법률안 의견 제출 및 입법반영’에 따라 제도개선과제 제주지원위 제출 절차를 추진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26일남원생활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연합회서귀포시지회가 개최하는 ‵2019년 서귀포시각장애인 어울림 한마당′행사가 흥겨운 민요공연을 필두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촉구하고 회원 및 가족, 비장애인들과 함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자리로 시각장애인 회원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및 많은 내외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지회장 표창과, 감사패가 전수됐고,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격려사에 이어, 강충룡위원, 양예홍 시각장애인연합회 도지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점심식사이후 연이은 2부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레크레이션과 노래자랑, 행운권 추점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참여자들의 흥을돋궈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