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최고위원회는 6일, 제주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제주시 갑 고충홍 도의원, 제주시을 임문범 전 도의원, 서귀포시 이경용 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바른정당은 이어 오는 12일 오후 2시 한의빌딩 3층(한국병원 맞은 편)에서 제주도당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이자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인 고충홍 의원은 6일 열린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자리에서 “강정마을 구상권 해결 등 지역현안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질서와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회 원내대변인에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을 임명했다. 기동민 전 원내대변인은 사임했다. 오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불자회장, 더불어민주당 사교육대책TF 간사,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6일 오후 1시 41분쯤 서귀포시 상예동의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인근 비닐하우스 등으로 번지면서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정은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응모작 72건중 3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는 손광수 씨의 ‘4·3의 평화훈풍! 한반도로 세계로’가. 우수작으로는 송지은 씨의 ‘4·3 그 아픈 침묵, 희망의 노래로’와 윤성주 씨의 ‘4·3의 평화마음, 세계인의 사랑받는 제주로’가 각각 선정됐다. 추념식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며, 오전 9시 10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3월 1일부터 시작된 4·3 관련 추모행사 일정도 대부분 확정됐다. <4·3 관련 행사 계획> 일 정 시간 행 사 명 장 소 주 관 3. 1(수) 16:00 4‧3 제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식 및 3.1사건 70주년 기념행사 관덕정 도내60여개 단체 3. 15(수) 11:00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 제주도청 삼다홀 주최:제주도 주관:제주4‧3평화재단 미정 미정 대학생4‧3평화 대행진 시청~탑동일대 4‧3평화공원및유적지일대 제주대학교총학생회 3. 29(수) (미정) 미정 4‧3역사증언 및 제주4‧3인천형무소수형인실태보고 미정 제주4‧3도민연대 3.
제주도청과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12개 읍면 지역별로 도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강사진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설명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청에서는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을 지난 2월에 발주했는데, 오는 6월까지 여론조사와 도민공청회 등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명회 일정> 구분 지역별 일 자 별 제주시 한림읍 3. 13. (월) 17:00 애월읍 3. 13. (월) 17:00 구좌읍 3. 14. (화) 17:00 조천읍 3. 14. (화) 17:00 한경면 3. 15. (수) 17::00 추자면 3. 15. (수) 11:00 우도면 3. 16. (목) 11:00 서귀포시 대정읍 3. 16. (목) 17:00 남원읍 3. 17. (금) 17:00 성산읍 3. 17. (금) 17:00 제주시 동지역 3. 18. (토) 15:00 서귀포시 동지역 3. 20. (월) 17:00 안덕면 3. 21. (화) 17:00 표선면 3. 21. (화) 17:
제주도정은 논란과 민원의 중심에 자리 잡은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6월 말까지 시범운영하고 보완하면서 지속 실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김방훈 정무부지사, 고경실 제주시장, 이중환 서귀포시장,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쓰레기 배출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정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세행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개선해 오는 6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변경되는 내용을 보면, 주 1회 배출하도록 했던 종이류, 캔·고철류, 병류, 비닐류, 불연성 쓰레기와 주 2회 배출하도록 했던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의 배출횟수를 종류별로 각각 1회씩 늘려 2~3회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종량제 봉투에 담는 가연성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매일 배출하도록 했다. 그런 한편, 배출 일자에 맞추지 못해 재활용품을 집안에 보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재활용자원순환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이곳에는 매일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순환센터는 공원, 공영주차장, 대형 마트, 읍면동 선별장 등에 설치할 계획인데, 현재 2개소에서
중국정부가 자국민의 여행사를 통한 한국 관광을 봉쇄한 가운데, 이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제주도는 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전적으로 기댄 제주 관광산업이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중국정부는 지난 2일부터 여행사들의 방한 단체 관광업무를 중지하라고 지시했고, 롯데와의 협력을 일체 금지시켰으며, 크루즈 선박의 한국 기항도 금지시켰고, 여기에 더해 올해 한국행 저가 관광단을 엄중 정리하고, 이러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중국 기업은 엄벌에 처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사드 배치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있다. 이에 중국 여행사들은 단체뿐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한 개별 관광업무도 중지했고, 개인이 직접 비자와 항공권을 발급받는 여행만 가능하게 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제주도정은 6일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대응방안은 몇 년째 거론됐지만 별 가시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제주관광시장 다변화’가 주였다. 제주도정은 단기 대책으로는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 중국 틈새시장 공략 및 일본·동남아 등 관광시장 다변화 마케팅 전개, 국내시장 마케팅 강화, 제주도내 관광업계 피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국화 분재기술 기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달 2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이달 6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국화 분재 만들기 이론 및 실습, 돌과 나무를 이용한 석부작·목부작 만들기, 국화 분재 작품 제작·연출 요령 등이다. 교육이 끝나면 작품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담당(전화. 760-7723, 7733~34)에게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정의 ‘쓰레기 정책’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쓰레기 요일별 배출’ 방식이 과연 옳은 정책인지 따지면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쓰레기 정책에 분노하는 시민들’과 제주도 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그리고 제주도의회 강경식·김경학·이상봉 의원 등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쓰레기 정책에 대한 시민 제안 토론회’를 열겠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 의제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정당한가’와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 필요성’ 등이다. 제주도민들의 불편 호소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임시방편적인 미봉책이나 내놓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제주도정이 과연 앞으로 또 무슨 미봉책으로 일관할지 화가 날대로 난다는 가운데, 행정이 아닌 민간 주도로 열리는 토론회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마을회가 국방부의 구상금 청구소송에 대응할 정치권과 마을의 공동협의체를 제안했다. 강정마을회는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발생한 갈등의 책임을 국가가 국민에게 전가하는 구상권은 민주주의 국가체제에서는 있어서도 안 되며 다시는 발생해서도 안 되는 만행”이라며 제주도정, 제주도의회, 그리고 각 정당에게 구상권 청구소송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강정마을회는 해군이 강정마을에 34억5000만원에 이르는 구상권을 청구한지 벌써 1년이 다 돼가고 있다며, 민원 발생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다 하더라도 갈등 방지 및 해소·해결 등은 모두 국가의 책임이기 때문에 손해 역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정마을회는 특히 삼성물산의 피해보상 요구에 대한 대한상사중재원의 결정문을 보면, 대부분이 태풍에 의한 피해이고, 이외에도 제주도정의 행정처분과 정치인들의 정치적 활동이 공동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민원인을 포괄적으로 명시한 점을 들었다. 즉, 공사지연은 해군의 불법과 탈법적인 행위로 인해 행정에서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탓도 크다는 이의 제기다. 강정마을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가장 힘없는 단체와 개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