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오는 12월 1일부터 시범 시행한다. 제주시는 그동안 쓰레기 문제해결을 시정 중점 현안으로 삼고 지난 3개월 동안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직능별·단체별·일반주민 등 각계각층의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쓰레기 줄이기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시민 거버넌스로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모임’을 구성, 2개월 동안 14차례에 이르는 분과 회의 및 전체 연석회의 등 토론과 회의를 거쳐 선정한 실천과제 선포식 개최와 쓰레기 요일별 배출에 대한 방식을 구체화시켜 홍보해 왔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노력으로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이 줄고 주변환경도 많이 깔끔해졌다”며 “증가추세에 있던 쓰레기 발생량도 정체현상을 보이는 등 쓰레기 줄이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제주시의 쓰레기 줄이기 시책이 이번에 꼭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많은 주민들이 의견을 전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9일 생활폐기물 배출시간 및 배출시 무게기준, 종량제봉투의 종류변경과 판매가격, 폐기물처리시설의 반입수수료 인상 등 변경사항을 규정하는‘제주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는 동거하던 내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재판에 넘겨진 황모(34)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갑작스러운 피해자의 사망으로 인해 유족들이 받은 충격과 정신적 고통이 상당하고 유족이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량을 다소 벗어난 중형을 택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김모(30여)씨와 만나 동거하던 중 지난 8월24일 오전 9시10분쯤 김씨가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말다툼하고 주먹과 발로 폭력을 휘둘러 사망케 한 혐의다. 조사 결과 피해자 김씨는 황씨의 주먹에 머리를 2∼3회 강하게 맞고 아래층 지인 집으로 피신했으나 8월24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 사이 두통·복통 및 구토 증세를 보이다 결국 뇌출혈로 사망했다.
20일 오후 11시54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인근 도로에서 최모(24)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돌담을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지역 초중고에 지원하는 특별교부금 61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도 하반기 지역교육현안수요 해결 차원에서 지원하는 특별교부금 61억원을 확보했다”며 “제주시 동초등학교를 비롯 광령초등학교와 서귀고등학교 등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배정된 특별교부금은 제주시 동초등학교와 광령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에 각각 24억3500만원과 12억5000만원, 서귀고등학교 다목적학습관 신축에 24억1600만원으로 총 61억1000만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제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 및 체육환경 개선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질 좋은 교육환경과 지역문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농협 사계지점 신축공사 준공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은 지난 18일 내․외빈 및 조합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계지점 준공식을 가졌다. 새로 지어진 안덕농협 사계지점은 총 13억원을 들여 663.57㎡(200평) 규모로 167.5㎡(51평)의 사무실을 비롯 하나로마트, 농약판매장, 고객상담실, 조합원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유봉성 안덕농협 조합장은 “준공식을 계기로 임직원 일동은 조합원에게 더욱 더 다가가고 농산물의 유통혁신과 판매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농가 수취가를 제고함은 물론 소득향상에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 축산물 나눔행사 농협제주지역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21일 제주시 일도2동 관내 동광경로당, 연수경로당, 신천지 1차·2차 경로당 및 조천읍 신흥리 경로당 5개 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사랑의 축산물(500만원)를 전달하는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가졌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올해 경종농가와 함께 어르신 효사랑 나눔 실천, 농촌 일손 돕기, 축산물 전달,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나눔 축산운동 12회·4500만원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제주농협)와 (사)제주감귤연합회는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행사’에 ‘참가, 18일부터 20일까지 감귤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 운영은 감귤데이(매년 12월 1일) 1주년 기념행사 사전 홍보와 제주감귤의 효능·기능성 등 우수성 홍보 및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시식·판촉 행사로 소비자 및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감귤품종 30여 종과 감귤류 가공식품 전시 및 감귤나무 20여 그루로 과수원을 조성해 제주감귤의 현장을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과일산업대전은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6회째로 (사)제주감귤연합회·제주농협은 감귤홍보관 운영 등 제주감귤의 판촉홍보를 위해 매년 참여하고 있다.
남원1리 해안도로 월파방지 시설사업에 8억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확보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국민안전처가 남원1리 해안도로 월파방지 시설사업에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성곤의원에 따르면 남원1리 해안도로주변은 기상 악화 때 파도가 도로 등을 넘는 월파현상으로 상습적인도로 및 주택침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전에 재해를 예방할 월파방지시설의 설치가 시급했지만 그동안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위 의원은 “열악한 제주지역의 지역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특별교부세를 통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강조해왔다”며 “최종 8억원의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의 조기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남원1리 해안도로 월파방지 시설사업에는 특별교부세 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600m의 방지시설이 설치되며 사업 준공은 내년 6월이다. 위성곤 의원은 "재해의 근원적 예방이야말로 국민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부의 1차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재해로 인한 상습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재난안전예산 확보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제주시는 등록 여행업체 1025곳에 대한 하반기 지도·점검을 통해 57곳을 적발, 이 가운데 31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안내문 등 우편물 반송 사업장, 보험 미가입 업체, 고질적 관광불편신고 유발 업체를 대상으로이뤄졌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무단휴·폐업 7곳 ▲변경등록 위반 17곳 ▲영업보증보험 미가입 33곳 등 총 57곳의 관광진흥법 위반업체를 적발, 이 중 26개 업체는 현지에서 시정했고 31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여행업체 대상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더 나아가 관광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건전한 관광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최근 다양한 유형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가 발생함에 따라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6일 제주웰컴센터 강당에서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하에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관련 전반에 관해 특별교육한다. 또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연 1회 이상 실시해 온 집합교육을 내년부터는 서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얻어 소규모식 집합교육으로 전환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집 123곳에 설치된 942대의 CCTV에 대해서도 영상자료 법정 보존기간 준수 및 작동 여부, CCTV 위치 등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해 CCTV 사각지대에서의 아동학대행위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아동학대 예방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자리도 12월 중에 마련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근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16회 제주컵 유도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스페인, 대만, 일본, 마카오에서 7개국·314개 팀·241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제주컵 유도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일반부 동호인부까지 남녀 선수를 대상으로 체급별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우승한 남녀 고등부 선수들에게는 내년 홍콩오픈 국제유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외에도 학부모 등 6000여명이 제주를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함으로써 비수기의 제주관광 활성화로 제주지역 경제 활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대회 개최 전후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통해 도내 유도인들의 경기력 향상의 기회 제공과 제주의 관광이미지를 전세계 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제주컵 유도대회는 27일 오전 11시 한라체육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 오후 1시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