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23일 저녁 서울시 가락농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제주산 월동채소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도매법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방문은 올해산 월동채소류의 본격 출하를 맞아 도매시장법인 유통인, 경매사로부터 월동채소 생산 및 유통구조에 대한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수급 조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내 채소시장에 대한 유통실태 및 가격 동향을 확인하고 제주산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성언 부지사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생산농가가 많이 어렵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주삼다수로 키워낸 청정 제주 월동채소를 많이 사랑하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2월초부터 출하되는 제주 당근, 월동무, 양배추 가락시장 평균가격*은 평년대비 0.5~2배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16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올해 주요사업 추진결과 보고와 2020년 사업계획 논의 및 기타사항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많은 제도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도민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정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많은 건의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운영을 법제화하고 있고 자치단체 중 읍면동장 주민투표제 선출 지역도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 또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위해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안에 반영해 현재 도의회에 제출된 상태에 있다.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제주시 이도2동장과 서귀포시 대정읍장을 주민추천제로 선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11시 제주시 아라동 부지에서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오승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시공사, 감리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첫 삽을 뜨는 시삽식을 통해 제주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가칭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아라동 4,890㎡ 부지에 연면적 4,680.5㎡, 지하1층 ~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한라산 중턱에 따뜻한 둥지를 튼 모습을 형상화 한 복지관은 친환경 건축 및 장애인등에 대한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어 설계됐으며, ‘녹색건축인증’,‘에너지효율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기공식에 참여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제도적 정비와 복지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으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계획된 지 약 7년 3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환경자원순환센터 준공으로 제주도는 도내 가연성 폐기물 매립을 제로화 하고, 100% 소각하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매립시설 및 소각시설 준공식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일로부터는 약 7년 3개월, 착공일로부터는 약 3년 6개월만이다. 센터 조성에는 약 2058억 원이 투입됐으며, 불연성 폐기물 매립시설과 가연성 폐기물 소각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매립시설은 5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15만㎡의 면적에 242만㎥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으며, 소각시설의 경우 1,488억원을 투입해 500톤/일 처리규모로 조성됐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준공을 통해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및 100% 소각으로 갈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체계를 갖추게 된다. 특히,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연간 2만5천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 9만MW를 생산‧판매해 연간 106억원의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수
제주도는 12월 23일 라마다제주호텔에서 일하는 청년, 제주에 날다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며, 사업 참여 기업 및 청년 근로자,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업수행기관 중심으로 진행하던 성과평가 보고회를 사업수혜자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자리로 만들어 현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성과 총괄 보고와 참여기업 우수사례 발표, 기업별 성과가 표시된 전시벽 설치, 개그맨 정종철 힐링 토크쇼,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 인재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들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인재 채용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일자리 정책이다. 올 한 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목표 420명 대비 38.8% 초과한 583명의 청년들이 제주에서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타 지역에서 154명의 청년들이 제주에 취업해 청년인구 유입 효과 외에도 읍면지역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참여 기업의 경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유일의 4대 국제보호지역인 한라산의 적정 탐방을 보장하고 자연자원 보호 및 탐방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 2월부터 탐방예약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시범운영은 지난해 11월 완료된 「세계유산지구 등 탐방객 수용방안 및 관리 계획 수립용역」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반영하여 추진된다. 시범운영 구간은 한라산 정상을 등반 할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대상으로 했고, 하루 탐방예약 인원은 용역결과 수용능력을 감안하여 성판악 코스는 1,000명, 관음사 코스는 500명 이내로 산정했다. 탐방예약제는 시스템 구축 및 자체 시험가동이 완료되는 1월 중 예약을 받기 시작하여 2월 탐방객부터 적용 시작되어 12월까지 11개월간 운영된다. 예약방법은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시스템(https://visithalla.jeju.go.kr)을 이용한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데 성명, 거주지역(시․도), 연락처 등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된다. 방일 한 달 전부터 예약접수 가능하며, 단체인 경우는 1인이 10명 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노약자나 외국인 등 사전에 예약하지 못한 정보 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으로 손꼽히는 ‘DNA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전략을 수립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서울 서초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스마트에너지산업포럼」에 참석해 ‘제주 스마트 미래도시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이 같이 전했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5G 초고속 연결 기술은 도시를 혁신적·창의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며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미래도시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스마트 아일랜드의 지향점은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와 혁신, 연결과 융·복합을 통한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독립성과 여행객이 방문하는 연결성을 동시에 지니고, 특별자치도와 국제 자유도시라는 제도와 규제의 경쟁력이 있어 스마트 아일랜드 모델 구현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파리기후 협약(2015년) 전부터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2030 정책(2012년)’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
제주도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던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1년 간 국비와 민간기업(LG CNS 컨소시엄) 매칭을 통해 총 13.2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지난 6월 개소한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에서 수거하는 폐배터리의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 모든 이력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추적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의 시간을 단축하고 유통 이력 위·변조 방지를 통한 불법 배터리 유통 차단 등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서비스 체감도,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유통시장 등 전기차 후방산업 육성과 배터리 성능 평가 기준의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가 오는 2020년 전기차충전서비스규제자유특구와 연관산업 육성 등에 예산을 대거 편성함에 따라 전기차 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제주도는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와 전기차 통합유지보수 기반구축사업 등 전기차 산업 사업 등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충전인프라 고도화와 이동형충전기 실증, 개인용충전인프라 공유, 전기차 특화 진단서비스 등 4개 사업에 2년 간 260억 원이 투입된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내년부터 5년동안 200억원이 투입되는 전기차통합유지보수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전기차 주요부품 핵심진단 기술개발과 통합유지보수 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전기차 전문 정비기술 확보와 애프터마켓 육성을 노린다. 그 외 국비지원 등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집중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구축 사업이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4년에 걸쳐 추진되며, 민간충전사업자에게 충전기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관련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R&D 실증사업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