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란 사전적 의미로 ‘지방행정을 주민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으로 처리하는 일’이라고 한다. 즉,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 또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여 지역의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민주주의 실현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역 주민자치위원이 있다.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이 시작됐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주민자치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으로 해당 관할구역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으로 최근 2년 이내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학교 교육과정(4시간)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주민자치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 제15조에 따라 구성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소속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2023 ~ 2024년 2년 동안 주민들을 대표하여 자치센터의 시설 등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주민의 문화복지 편익 증진에 관한 사항,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 지역공동체 형성에 관한 사항, 기타 자치센터의 운영에 관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우리 지역에서 어떤 사업이
사업 제안을 통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가 보장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사업 공모가 시작되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집행-결산-환류까지 모든 예산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모든 자치단체에서 건전한 지방재정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도에서는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4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한다. 2023년 사업 발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지역사업·참여사업·광역사업·청년사업 등 4개 분야에 총 200억 원 이상이 투자된다. 발굴된 사업은 읍면동 지역회의와 시 조정협의회에서 조정 등 기초심사를 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다. 특히 올해에는 시정참여사업과 광역 사업 우수 사업 제안자에 인센티브 시상제가 운영되며 만 19~39 미만 청년에게 수혜를 주는 청년참여사업 공모가 새롭게 추진된다. 사업을 제안하고 싶은 제주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제안하거나,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제안 신청 가능하다. 성공적인 주민참여예산제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업 발굴에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지역에서 어떤 사업이 필요한지 누구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