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숙박업에 대한 단속과 신규창업 등으로 농어촌민박 신고 건수가 급증하자 제주도가 제도 보완에 나선다. 제주도는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신청대상 및 신청기간 등을 현실에 맞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는 지난 2018년 8월 제주도에서 처음 도입한 제도로, 안전하고 청결한 민박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통한 민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오는 7월부터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 신청대상을 6개월 이상 민박을 운영하는 자로 강화하고, 신청기간은 안전인증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연 1회에서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도록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총 20개 항목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했던 것을 지정항목별 평가 점수화로 변경해 85점 이상이면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에 지정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다만, 기본시설요건과 범죄예방 항목 중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객실 내·외부 잠금장치, 법규준수사항 등 7개 항목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에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2년간 관광진흥기금 및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희망
제주도는 21일,2019년 제1회 추경 5조 4,363억 원 대비 5.8%, 3,142억 원 증액된 5조 7,50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에서 2,544억 원(5.5%) 증액된 4조 8,956억 원, 특별회계는 598억 원(7.5%) 증액된 8,549억 원이다. 제주도는 제2회 추경을 통해행정운영경비와 경상경비 등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이미 편성된 예산중 사업추진이 불가한 사업 삭감조정(192억 원)을 통해 연내 집행 가능한 생활밀착형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협약 및 도민 불편 사항, 미세먼지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세입부문을 보면지방세는 부동산 거래, 건물 신축 요인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제1회 추경대비 증감요인이 없으나, 세외수입은 과징금 및 과태료, 2018년도 집행 잔액 수입 등이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제1회 추경대비 8.9%인 286억 원을 증액 반영했다. 의존 재원인 지방교부세는 제1회 추경대비 정부의 2018년 교부세 정산분 추가 반영으로 861억 원(5.7%), 국고보조금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공
아봉로와 영평하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착공 8년만에 개통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21일, 용강마을과 영평하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올해내로 개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평하동과 용강동 일대 마을안길의 협소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한 해당 도로는 그간 보상협의 지연 및 예산확보 어려움등으로 인해 8년여를 끌어오다가 최근 제주시가사업마무리를 위한 잔여예산 26억원을 확보 완료함으로써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조만간 개통예정인 애조로 회천연장구간에 이어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그간 과포화 상태였던 아봉로 일대 교통정체와 인근 주민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식물다양성 조사 연구를 통해 제주 곶자왈 등 우리나라 특이생육지에서 털들깨 등 미기록 식물 5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정부혁신 과제인 국민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생물 준분류학자 및 동호회 단체들과 특이생육지를 대상으로 '준분류학자와 함께 하는 식물다양성 조사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이생육지는 지형 및 지질적인 특징이 다른 지역과 달라 특이한 생태계를 보이는 곳으로 강원도 석회암 지대, 제주도 곶자왈 지대, 경상도 퇴적암 지대, 서남해 섬지역 등을 말한다.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 식물 5종은 지금까지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진 2종(털들깨, 넓은잎대가래)과 중국 고유종으로 알려진 2종(네잎주걱비름, 여름개밀)이 포함되어 있으며, 나머지 1종(섬쇠무릎)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에 넓게 분포한 것으로 알려진 종이다. 꿀풀과에 속한 털들깨(Perilla hirtella)는 제주도 곶자왈 지대에서, 가래과에 속한 넓은잎대가래(Potamogeton anguillanus)는 강원도 석회암 지대(영월군)의 작은 하천에서 발견됐다. 돌나물과에 속한 네잎주걱비름(Sedum
테슬라와 함께 고급형 전기차로 분류되는 재규어 I-PACE가 회생제동장치 문제로 리콜 및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재규어코리아의 I-PACE 122대 등 43개 차종 40,338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재규어 I-PACE는 전기회생제동장치가 안전기준 제15조 제11항의 기준에 부적하다고 판정되어 리콜 및 안전기준 부적합에 따른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됐다. 리콜 대상은 2018년 1월 8일부터 2019년 4월 4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국내에는 122대가 판매됐다. 국토교통부는 "문제가 된 차량은 소프트웨어 오류 및 회생제동장치 고장 등으로 회생제동이 해제될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순간 제동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제동제어모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상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11.5%와 19.2% 감소했지만 여전히매년 300여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일명 '윤창호법'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0.10%→0.08%, 0.05%→0.03%)와 더불어 ‘술을 한잔이라도 마시면 단속될 수 있다’ 는 도민 의식개선 및 음주운전 위험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음주운전 집중단속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현행 교통경찰 음주단속 외에 매주 1~2회 자치지구대․파출소 합동으로 전도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자로 인한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출근길 음주단속’도 수시로 실시한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한잔만 마셔도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되며 전날 과음을 하면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 는 도민 개개인의 교통안전 수칙을 만들어 이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어 “자치경찰은 음주운전 등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강력한 단속․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교통안전도시 제주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제주자치경찰단은 오는 22일 ‘2019 태양의 철인대회’개최에 따른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 태양의 철인대회는 199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철인3종 경기대회로 연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짓날 일출에서 일몰까지만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는 선수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하며 아침 05시 25분부터 수영, 싸이클, 마라톤 순으로 19시 46분까지 진행된다. 행사 당일 싸이클과 마라톤 경기 진행을 위해 성산읍 성산리 수마포구에서 삼달1리 일출랜드 앞까지 서성로와 중산간도로의 편도 또는 왕복구간에서 진입차량을 우회 또는 서행․안전운전 조치할 계획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자치경찰단은 교통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통제구간 주변에 우회안내 현수막 및 입간판을 설치하며 자치경찰, 모범운전자 등 총 37명을 배치해 현장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 리모델링 공사 추진에 따라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보호동물 분양을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 리모델링 공사 과정 중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개방을 중단키로 결정했으며, 이 기간 중에는 유기동물 입양과 방문객에 대한 개방이 일체 중단된다. 그러나, 개방업무를 제외한 구조 유기·유실 동물 입소와 반환업무는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에는 보호센터 전체 구충․구서 및 소독 실시, 보호동물에 대한 홍역, 파보장염 등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에 대한 검진도 이뤄진다. 문성업 방역진단과장은 이번 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 리모델링 사업은 동물보호센터 보호동물에 대한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개방 중단에 대한 도민의 양해를 당부했다.
도민 대상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일 오후 제주시권역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 동광로 소재 제주시권역주거복지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및 고태순 보건복지위원장과 도의원을 비롯해 도내 복지관련 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월 ‘주거복지센터 위‧수탁 협약’을 맺고 인력채용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제주시권역 주거복지센터(제주시 동광로 102 번영빌딩 2층 ☎753-9500)를 개소했으며, 서귀포시권역 주거복지센터(서귀포시 일주동로 8646 1층 ☎767-9500)도 다음달 개소한다. 제주시권역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해 5명이, 서귀포시권역센터에는 4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주거복지센터에서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제공 및 상담 ▶임대주택 등의 입주, 운영, 관리 등과 관련한 정보 제공 ▶주거복지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연계 ▶주거복지 관련 교육 ▶주거복지 관련 제도에 대한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도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거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
제주도교육청은 2019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으로 2019년도 본예산 1조 2,012억 원에서 1,820억 원(15.2%)이 증가한 1조 3,832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입에는 보통교부금 957억 원, 특별교부금 157억 원, 지자체법정전입금(지방교육세 67억 원, 도세전입금 33억 원) 100억 원 및 비법정전입금인 학교다목적체육관지원 74억 원 등이 증가했다. 특히 비법정전입금인‘학교 다목적체육관 지원금’과 관련해 이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제주자치도가 각 급 학교로 직접 교부, 학교회계에 편성했다. 그러나 실제 집행은 관할 교육(지원)청이 하다 보니 예산 편성・집행에 있어서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제주자치도와 협의를 통해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부터 교육(지원)청이 예산을 편성‧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출 예산안 주요 내용으로는2019학년도 2학기부터 도입 준비에 들어가는 ‘국제공인교육프로그램(IB DP한국어)’에 대한 운영 예산 3억 5,900만 원이 편성됐으며, 이와 관련 제주와 대구광역시교육청 IB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