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 장애인 고용 위기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으로 극복하자
코로나19발 경제위기로 정부지원금 없이는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업주가 적지 않다. 사업주의 힘든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그 타격은 장애인에게 더 심각하게 적용된다.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기관 및 기업의 명단을 공표하기에 이르렀다. 사업체에게는 불명예를 가져다 줄 우려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방패가 없고서는 의무 고용률 목표 도달이 어렵다고 판단한 처사였으리 생각하면서도 현 상황이 씁쓸하기만 하다. 직업은 한 개인의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생계보장 그 원천일 뿐 아니라 인간으로의 기본적인 권리이면서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의 존재 의미를 갖게 해준다. 하물며 장애인도 그 예외일 수 없다. 신체적 제약으로 일을 소화해내는데 일반인 따라가기가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에게 직업이 갖는 의미는 단순히 생계유지의 수단만이 아닌 잃어버린 무언가를 스스로 회복해 가는 자긍심에 불을 지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동시장 보호와 장애인 고용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 제도 중 하나로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야심차게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