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이 받는 전화 중 하나가 납부기한은 얼마 안 남았는데 고지서를 아직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대개 우편물 배송이 늦어지는 이유 때문인데, 지방세 전자송달 및 자동이체 신청을 통한 해결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자송달’이란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 앱 또는 이메일을 통해 고지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자송달을 신청하면 우편물 배송이 늦어지거나 누락되는 일을 막을 수 있고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종이 고지서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자동이체’란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지정된 출금 날짜에 자동으로 납부하는 서비스로 혹시나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납부를 잊어버리더라도 자동으로 납부 되기 때문에 가산금 부과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지방세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는 신청할 통장 계좌(또는 카드), 납세자 신분증 및 도장(대리인 방문 시 대리인의 신분증 포함)을 지참하여 서귀포시 세무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고 자동이체의 경우 은행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인터넷 신청도 가능하며,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등), 카드사 앱, 금융앱(농협·기업·국민·하나
매년 9월은 정기분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토지와 주택 2기분으로, 주택의 경우 재산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1/2씩 부과되며 20만원 이하라면 7월에 전액 부과되기 때문에 9월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7월에 주택분 재산세가 나왔는데 9월에 또 나왔다면 이중부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1기분, 2기분 나눠서 나온 것일 수 있으니 확인 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소유 기간이 짧더라도 6월 1일에 재산세 과세대상인 자산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재산세 납세의무자이기 때문에 이점 유의해야 한다. 납부기한 내에 재산세를 납부하기가 부담된다면 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분할납부를 신청하면 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납부 가능하며, 납기 내에 시청이나 인터넷 웹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청하면 된다. 납부기한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혹시나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전국 금융기관의 CD/ATM을 이용하거나 위택스, 인터넷지로(www.gir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