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22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재선충병이 발생된 지역에서 반경 2㎞ 이내는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의 소나무류는 원칙적으로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시키다 적발되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제주도정은 현재 제주시 추자면과 일도1동·용담1동, 그리고 서귀포시 송산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효돈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을 반출금지지역으로 지정해 운용하고 있다. 조경업체 등이 반출금지지역에서 조경수나 분재 등으로 이용하기 위해 소나무류를 반출할 때는 사전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전화. 064-710-7571)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봄철인 3월 1일부터는 한라산 입·하산 가능 시간이 동절기보다 탐방코스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3월까지는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방한복·여벌옷·장갑 등을 준비하고 안전산행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탐방로별 입·하산 시간> 계절별 코스별 통제장소 동절기 (1․2․11․12월) 춘추절기 (3․4․9․10월) 하절기 (5․6․7․8월) 입 산 어 리 목 코 스 매표소 12:00 14:00 15:00 윗세오름통제소 13:00 13:30 14:00 영 실 코 스 통제소 12:00 14:00 15:00 성 판 악 코 스 진달래밭통제소 12:00 12:30 13:00 관 음 사 코 스 삼각봉대피소 12:00 12:30 13:00 어승생악코스 매표소 16:00 17:00 18:00 돈내코코스 안내소 10:00 10:30 11:00 하 산 윗세오름통제소 15:00 16:00 17:00 동 능 정 상(백록담 정상) 13:30 14:00 14:30 남벽분기점 14:00 14:30 15:00
기상청은 22일 낮을 기해 제주 산간에 호우 예비특보, 산간과 북부지역에 강풍 예비특보,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23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주로 산간과 남부에 많이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3일 새벽까지 20~60mm에, 산간과 남부지역에는 8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또 22일 낮에는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바람은 24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22일 오후부터 북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면서 항공기 이착륙에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기온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 최저기온 4~5도, 최고기온 10~11도보다 높겠으나, 23일에는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는 22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22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우영팟(텃밭) 가꾸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은 도심 속의 유휴지를 활용해 채소를 재배하면서 녹색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3월 17일부터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우영팟 관리와 고추·토마토·쌈채소 등 제주지역에 적합한 작물 재배 방법 등으로, 제주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현장실습도 병행한다. 교육인원은 40명 내외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담당부서(전화. 760-7751~4)로 문의하거나, 이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도정이 이면 도로를 대상으로 환경정비, 보행 및 주차구역 표시, 휀스(규제봉) 설치 및 인도블럭 정비 등의 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금지조치가 대폭 강화되는 것이다. 또 공영주차장의 90.3%가 무료로 운영되면서 사유화 및 주차회전율 저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단계별로 전면 유료화하는 한편, 무인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청에서는 교통문제 해결 방안 모색 차원에서 2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시 미래컨벤션 센터에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청 행정부지사와 교통관광기획단 공무원, 각 행정시 교통담당 공무원, 읍면동장, 도로교통공단·교통연구소·제주발전연구원의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주요 논의 사안은 올해 주차관리 대책 등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와 향후 추진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면도로 정비와 관련해서는 무질서한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도로 폭이 협소한 이면 도로에서는 교통소통이 저해되고, 보행자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함에 따라 먼저 시범지역을 선정한 다음, 해당 이면 도로를 대상으로 보행 및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
제주도청에서는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가족 등을 위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광국 관계자는 이 계획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15년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공영 관광지, 사설 관광지, 숙박·음식점, 이동수단, 서비스 분야로 구분해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추진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투입 예산은 5년간 총 55억원을 책정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공영 관광지를 대상으로는 관광약자의 수요가 많은 관광지와 유료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18억8천만원을 투자해 정비할 계획이다. 사설 관광지를 대상으로는 운영 업체에서 일정액을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우수관광사업체를 우선 지원할 계획인데, 사업비는 2억5천만원을 책정할 계획이다. 음식점을 대상으로는 관광식당, 모범음식점, 우수관광사업체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3억6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관광숙박업소를 대상으로는 관광약자 전용 객실을 운영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며, 호텔업 등급 현장평가 기준에서 관광약자를 위한 시설과 이동로 확보 등을
제주도정이 오는 8월부터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려고 계획하는 가운데, 이 계획에는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도입이 포함돼 있다. 제주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만 주행하는 차로를 만들어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앞서 “2. 대중교통 우선차로, ‘교통지옥’ 만들 수도…”에서 살펴보았듯이, 우선차로는 버스를 제외한 여타 차량의 정체를 지금보다 더 극심하게 만든다.이 문제는 장차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면서 교통난을 해소하는 게 가능하다는측면에서 당분간 참고 넘어간다 치더라도,본질적인 문제는우선차로가 당장 버스 주행속도 제고와 정시 도착이라는 기대하는 장점을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인 데 있다. 우선차로가 오히려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면서 버스마저 지금보다 지체될 우려가있는 구간은 특히 광양사거리 일대이다. 버스 주행 빨라질까? 제주도정은 오는 8월부터 광양사거리-제주여고 입구 2.7km 구간에 대중교통 우선 중앙차로를 도입하고, 차후에 광양사거리-제주여고 입구-제주대 입구 5.6km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도로중앙선 양쪽의 1차선 두개 차선은 버스 등 대중교통만 주행하게 하는 형태를 말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달 20일부터 3월 3일까지 감귤나무 정지·전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관할 지역 마을별로 교육 수요를 조사했고, 그 결과 14회에 걸쳐 3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교육은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를 중심으로 감귤농가에서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별 교육 일정> 일 시 시 간 장 소 인 원 비고 (실습포장) 2. 20(월) 10:00~12:00 가시리사무소 30 토산리 2030 2. 21(화) 10:00~12:00 삼달2리 마을회관 20 삼달리 111-1 14:00~16:00 삼달1리 마을회관 30 삼달신풍로 115 2. 22(수) 10:00~12:00 세화1리사무소 30 추후선정 14:00~16:00 하천리사무소 10 하천리 1220 2. 23(목) 10:00~12:00 세화2리사무소 20 추후선정 14:00~16:00 농가포장(성읍리 466) 10 성읍1리 2. 24(금) 10:00~12:00 난산리다목적회관 30 추후선정 2. 27(월) 10:00~12:00 수산1리 마을회관 30 추후선정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에서는 ‘놓치면 후회할 꽃삼월의 제주’를 주제로 축제, 오름, 트레킹, 자연, 쇼핑, 포토스팟, 음식 등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20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제주관광 테마 10가지를 선정해 알리고 있다. 선정 테마는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볼 수 있다. 제주들불축제 : 온 섬이 들썩이는 불의 축제 제주의 봄은 화려한 불로 시작되어 전체를 태울 듯 뜨겁게 달아오른다. 과거의 나쁜 것들을 모두 태우고 새로운 상생을 맞이하는 시간. 제주들불축제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에는 미래를 향한 희망만이 남게 된다. 제주들불축제는 새별오름에 불을 놓아 태우며 행복을 염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20회를 맞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다.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불을 놓는 ‘방애’라는 제주 풍습을 축제로 현대화해 만든 것으로 제주 목축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달집태우기, 제주농요공연, 민속놀이시연, 불꽃쇼, 레이져쇼와 오름 불놓기, 록 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3월 2일부터 5일꺼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buriburi.go.
제주도에서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축물은 면적 기준으로 약 1%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 건축물은 2016년 12월말 기준으로 163,669동에 43,882,414㎡이며, 이중 외국인이 소유한 건축물은 3,119건에 450,005㎡이다. 외국인 소유 건축물은 용도별로는 숙박시설이 59%를 차지했고, 이어 단독주택 14%, 근린생활시설 13%, 공동주택 9% 순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2,262건(73%)을 소유하고 있고, 이어 미국인 388건(12%), 대만인 118건(4%), 일본인 89건(3%), 그리고 여타 국가 262건(8%) 순이다. 2016년 한해 외국인의 취득한 건축물은 544건에 73,302㎡로, 면적 기준으로 2015년보다 24% 감소했다. 외국인의 제주도 내 건축물 취득은 2014년에 814건에 121,496㎡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감소 요인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장 숙박시설 준공물량 감소, 부동산투자이민제에 따른 매수 감소, 투자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