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는 인공지능(AI)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탐구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융합캠프를 8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했다. 여기에는 1, 2, 3학년 희망자 88명과 지도교사 13명, 전문강사 8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기술과 자연 과학, 인문 사회 분야를 연계하는 융·복합적 사고력과 컴퓨팅 사고력 및 과학적 탐구 능력 신장, 팀별 활동을 통한 협업 능력 등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6월 전문가 특강에는 제주대학교 이정훈 교수가 ‘챗GPT 활용 사례’를 안진현 교수가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예측 사례’를 강의했다. 7월에는 지도교사와 함께 팀별로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활동을 했고, 이번 캠프에서 주제와 관련한 데이터 탐색, 시각화, 결과 분석,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기술 활용한 심화 탐구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 팀별 결과물은 갤러리 워크로 참여자 전원이 공유했고, 참여자와 지도교사의 투표에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레진 공예 기법을 배워 제주 바다 액자를 직접 만들어 보며 가족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금 사계 최원호 강사가 진행한 “레진아트 제주 바다 액자 만들기” 프로그램은 총 2회(13:30~15:00, 15:30~17:00) 운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향상되고, 가족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앞으로 연말까지 1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서귀포학생문화원 수련부는 제주의 생태환경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 대응력을 지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풀빛누리 생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6일~27일과 8월 9일~10일까지 2기수에 걸쳐 도내 고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3개교 환경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숲과 곶자왈탐방, 내창트래킹, 새활용체험, 로컬푸드요리만들기 등 자연체험활동 및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하여 각 학교별 환경동아리 활동 내용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제주의 독특한 생태자원과 미래환경의 상관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 정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학생문화원 수련부 관계자는 “참가 대상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도내 학교 환경동아리가 증가하고 있으나 활동 방향이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었다”라며“이번 생태캠프를 통해 학교 간에 환경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실천력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제주학생문화원은 8월 7일부터 8일까지 예술영재교육원 초등미술 영재 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초등음악 영재 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캠프를 실시했다.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깨우고, 협동성과 지도력을 키우기 위해 개최된 이번 여름 캠프는 제주학생문화원 및 제주도 일대 예술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운영됐다. 미술 영재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37명)은 7일 탐나라공화국(제주시 한림읍)을 방문하여 창의적인 디자인 구성 및 재료 탐색, 한지 공예작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탐나라공화국 대표 강우현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상상력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8일 방문한 바다쓰기(제주시 애월읍)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새활용의 개념과 방법을 알아보고 폐목재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태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음악 영재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16명)은 10일 제주국제관악제를 관람하여 각기 다른 악기의 멜로디가 하모니를 이뤄가는 모습을 감상했다. 11일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10일 교육지원청 내 위(Wee)센터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위(Wee)센터 돋을볕(추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돋을볕(추수상담) 프로그램은 상담 종결 후 학생의 심리 정서적 변화를 점검하고 상담 종결 후에도 일상에서의 자존감 향상과 지속적인 대인관계 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0가족 30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팀을 구성하고 협력하여 성취하는 과정에서 상대방 감정을 공감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들이 소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모와 자녀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 놀이문화가 조성되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 시간을 늘리고, 학생들이 가정 내에서 정서적 지지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 시내 일대에서 '2024 학생인권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인권 현안에 대한 토론과 대안을 모색하고 학생 인권담당 교사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연수에서는 △ 적극적 학생인권의 달성과 전문적 교권 존중의 관계에서 학생인권조례 효용의 조절 효과 사례 △ 학생 인권이 존중되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 방안 △ 뮤지컬로 만나보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인권 존중 의식 함양 △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인권의 역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인권 담당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도내 학생 인권 담당 교사들은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를 방문하여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과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에게 직접 강의를 들었다. 해당 강의에서는 적극적 학생 인권의 존중이 전문적 교권의 존중으로 이어진다는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학생 인권 담당 교사 네트워크 구성의 기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인권 담당 교사의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제주 정서위기학생 치유와 회복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하는 정책토론회를 8월 16일 오후 2시 복지이음마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 주제 발표자는 한서중앙병원장(룰루랄라 Wee센터장) 지구덕 전문의로, 정서위기학생 증가 추세에 따른 예방 및 조기 발견 방안을 모색하고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학생 정신건강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지구덕 한서중앙병원장은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 자해, 자살, 폭력, 중독 등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과 관련한 문제들이 심각화, 저연령화되는 추세이고, 제주도 내 소아·청소년이 입원 가능한 병원이 부족한 실정에 치료와 교육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입원 치료를 받게 되는 학생들은 학업 중단이나 유급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 마련, 즉 제주 정서위기학생들을 위한 병원형 위(Wee)센터 구축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하진의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성진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강문식 제주서중학교장, 김연수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8월 12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로 인해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제주 동부지역을 방문하여 급수지원 및 당근 파종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한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 및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땅 마름 현상으로 새싹이 말라 죽는 고사 피해 및 미파종, 미 발아로 인한 재파종 등 다수의 피해사례를 확인했으며 특히 가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근 파종 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상봉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폭염 종료 시까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조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장기화되는 폭염과 이로 인한 초기 가뭄에 대응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구좌읍 당근 농지 가뭄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구좌읍 당근 파종 지역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당근 발아가 지연되고 불균형한 생육 상태를 보이고 있어 선제적 가뭄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기존에 파종한 이후 가입이 가능했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가 올해부터는 가입 조건이 50% 출현율(발아상태)로 변경되면서, 가뭄 등으로 출현율이 낮은 농가의 보험 가입이 어려워져 농가 피해가 더욱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는 8일부터 구좌읍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시, 지역농협, 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농업용수 급수지원 대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8개소에 160톤 규모의 공용 물백을 설치했으며, 10일 기준 27개의 급수차량이 208회에 걸쳐 총 1,682톤의 용수를 지원했다. ▷ 공용물백: 8개소·16개(160톤) 설치(김녕, 월정, 행원, 평대, 한동,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탄소저감 실천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농촌자원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부존자원을 활용한 천연염색과 저탄소 식단 등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한 생활방식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푸드마일리지 저감을 위한 지역 농산물 활용 식단과 메밀과 풋귤 등 로컬푸드 활용 식단을 소개한다. 또한,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의류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복과 자투리천을 활용한 천연염색 기초 이론 및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부농업기술센터와 농촌융복합사업장 2개소에서 총 3회에 걸쳐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부지역 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증빙서류 제출자에 한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일 오전 9시부터 전화 또는 이메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고은혜 농촌자원팀장은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 배출원이자 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농업인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도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도내 중점관리대상 197개소에 대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50% 이상의 대상물에서 총 274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소방시설의 수신기 및 소방펌프 정지 등 차단행위 19건, 방화문 기능장애 10건 등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됐다. 조치명령 내역은 ▲방화문 기능 장애(66건) ▲스프링클러 헤드 살수 장애(35건) ▲유도등 점등 불량(32건)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시설의 불량률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복합건축물 71.4%, 노유자시설 65.4% 순으로 높은 불량률을 보였다. 제주소방은 도내 중점관리대상의 화재 안전 예방을 위해 불시 표본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시설의 폐쇄 및 차단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이 8월 13일부터 내년 7월 20일까지 스마트 온라인 전시관에서《제주의 사계(四季)》전(展)을 개최한다. 스마트 온라인 전시관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구축된 가상 전시공간으로, 웹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간적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실제 미술관의 전시 공간(기획전시실 2)을 3D 스캐닝 및 모델링 기술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실제 전시실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의 사계(四季)》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의 모습을 제주도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누어 소개한다. ‘제주의 봄’에서는 고민철, 구용호, 김수남 등 11명 작가들의 작품 11점을 전시한다.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트리며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부터 청보리 물결 등 싱그러운 제주의 봄을 만날 수 있다. ‘제주의 여름’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푸른 숲길을 거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생동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발품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6월(2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등 총 8개 사업, 84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7월(31일, 5월 31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협력과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의 전액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도 지난달(24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 당위성을 적극 피력한데 이어 12일 재차 기재부를 방문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이날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제주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역점사업 8건과 총 70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470억 원)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지원사업(23.5억 원)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조성 사업(28.7억 원) ▲제주4.3평화공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에게 더 따뜻한 환대와 함께 편안한 머묾, 더 쾌적한 공간,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숙박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은 제주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보전·공존·존중의 약속을 전하는 민·관 협력 실천 약속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외식업계(19일)와 교통분야(28일)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결의대회로, 여행객 접점이 많은 숙박업체(관광숙박업, 일반숙박업, 농어촌민박 등)가 동참했다.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숙박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6월 기준 총 307곳(휴업 21, 폐업 286)의 2,519객실(휴업 1,096, 페업 1,423)이 문을 닫거나 휴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관광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거듭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8시 4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8월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며, “더 이상 기본계획 고시가 미뤄지지 않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빠른 결단과 고시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문제는 민선 8기 도지사 취임 이후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우선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4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6월 정무수석 면담에 이어 7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제2공항을 둘러싼 환경 문제와 갈등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와 관련된 권한이 제주도에 있기 때문에, 도의 권한을 십분 활용해 여러 우려를 해소하고 정책 결정과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도민들의 우려를 공정하게 검증하고, 사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