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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여유증, 겨드랑이 절개 수술법 가능할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과거보다 국내에서 비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 운동하기 힘들기 때문에, 비만 인구 증가는 가속세를 타고 있다.

 

남성의 경우, 비만이 단순히 살이 찌는 것뿐 아니라 여유증이라고 부르는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남성의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으로 안드로젠과 에스트로젠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양쪽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유방이 커진 상태를 말한다.

 

이는 또 단순하게 살이 찌는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유선조직이 형성된 이후에는 살을 뺀다고 해서 여유증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여유증의 원인도 단순히 비만 하나로만 연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간질환이나 신장기능 부전, 내분비적 질환, 약물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해 여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대처는 바로 수술이다. 피하유방절제술을 통해 유선을 제거하고, 지방흡입술을 병행해 튀어나온 가슴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유방절제술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유륜 주위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이다. 직접적으로 유륜을 제거할 수 있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다. 유륜 주위 수술에 반흔이 남는 것과는 별개로 유두 함몰 및 감각 상실과 같은 부작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칫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으나 유두 주위에 흉터가 남아 또 다른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겨드랑이 절개를 통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겨드랑이 절개는 맹장 수술을 할 때 과거에 사용되었던 복부에 흉터를 남기는 방식 대신 내시경을 이용해 배꼽 절개를 통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유두 주위 피부 절개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게 고안된 방식이다. 겨드랑이 쪽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유두함몰이나 감각 상실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잡을 수 있다. 최근 대학병원에서 진행되는 겨드랑이 절개 로봇 유방절제수술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그렇다면, 겨드랑이를 통해 절개하는 방식으로도 유선 제거가 가능할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는 유선의 양이 가장 많은 4급 여유증 환자의 수술을 해당 겨드랑이 절개 방식을 통해 진행해 완전히 유선을 제거한 사례가 증명됐다. 따라서 유선 제거의 효과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여유증은 생각보다 적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대인들의 흔한 증상이지만, 그 수술법에 대한 종류와 방법은 익히 알려져 있지 않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 유방외과 전문의를 찾아 꼼꼼하게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알맞은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도움말 : 민호균 유미노외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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