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금)

  • 흐림서울 17.5℃
  • 구름많음제주 21.6℃
  • 구름조금고산 21.2℃
  • 구름조금성산 20.5℃
  • 맑음서귀포 22.4℃
기상청 제공

정보


곤지름 치료, 면역력 증진 목적한 치료로 재발 막아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여러 건강문제의 주의가 필요한 환절기, 피부 건강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이나 요인으로 인해 비롯되는 피부 질환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 쉽게 발병하는데, 사마귀는 이에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감염질환으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는 피부 질환이다. 흔히 피부 겉면에 튀어나오는 구진으로 많은 사람이 심미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지만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 역시 적지 않은 수를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는 성기사마귀나 곤지름 등으로 칭한다. 여성에게 흔히 보이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성관계가 중요하나 간접적 접촉 같은 성교 외의 방법으로 전염될 수 있다. 

 

주위 피부조직과 차이가 있어 발견이 쉬울 수 있으나, 부위의 특수함이나 사회적인 인식 등으로 조기 대처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진행 범위의 확대나 질환의 악화 등을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치료는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나 외부 자극에 대처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어야 재발이나 질환의 악화 등을 막을 수 있는 것. 면역력을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 피부 겉면의 치료만을 진행할 경우 재발 확률이 높다. 바이러스는 피부 내 존재하다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곤지름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신체 내부 면역력 증진과 체질적 문제의 개선을 목표로 한 치료를 진행한다. 한약 처방과 침치료 등을 이용 면역력 증진과 함께 동반되는 피부 장벽 기능의 개선을 돕고 질환 부위에 바를 수 있는 외용제 처방과 함께 생활환경의 개선, 음식 조절 등 일상에서 올바른 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치료 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와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몸에 좋다는 것을 이유로 체질에 대한 면밀한 파악과 증상에 대한 전문적 진단 없이, 한약을 섭취하거나 관련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증상 및 치료 완화가 더디거나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환자 본인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현재 피부 상태, 체질, 신체 내부의 균형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하늘체한의원 부산점 배영준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