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한라홀딩스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한라홀딩스는 전일대비 9.55% 오른 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라홀딩스가 전기차용 2차전지(배터리) 분리막 제조·판매업체인 'WCP'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한라홀딩스 자회사로 애프터마켓용 차부품을 생산하는 위코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가 설립한 '넥스트레벨제1호사모펀드'의 지분 90.74%에 해당된다.

현재 WCP는 양극재·음극재·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히는 분리막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분야 세계 1위인 일본 '아사히카세이'보다 시장에서 높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공장은 충북 충주에 있다.

WCP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삼성SDI와 함께 유럽 생산 거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위해 연말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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