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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통사고 발생 시…"후유증은 사고 직후와 상당한 시간을 두고 발생"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21.09.07 00:26:36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나들이하러 갈 시점, 설레는 마음도 잠시 장거리 여행과 교통체증 속에서 잠시 주의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큰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대형교통사고만 아니라 가다 서다 하는 와중에, 혹은 저속구간에서 차량 간에 접촉사고가 발생할 때도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이러한 사고로 인한 재산상의 손해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당사자의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교통사고는 특히 사고의 경중과 상관없이 사람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되고 그로 인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후유증을 남기게 될 수 있다.

 

교통사고 시 몸에 가장 충격이 가해지는 부위는 머리와 목, 어깨, 허리 골반과 같은 부위다. 이러한 부위는 사고 후 충격을 받은 만큼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사고 당시에는 통증이 없다가 시간을 두고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는 때도 있다.

 

황현순 수미한의원 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해 나타나는 후유증에는 근골격 계통의 증상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계통 증상, 두통, 이명, 현기증 같은 신경계통 증상, 불안장애, 수면장애, 우울감 같은 정신과적 증상이 고루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증상은 사고 직후와 상당한 시간을 두고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사고 직후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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