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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펜트하우스 사과, 광주 붕괴사고 영상 그대로 송출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펜트하우스 시즌3' 측이 실제 사고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헤라펠리스가 폭탄으로 붕괴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단태(엄기준)의 폭탄 테러와 사망이 뉴스 보도 형식으로 연출된 가운데 해당 보도의 사고 영상 자료화면이 실제 사고 현장인 것으로 알려지며 펜트하우스 3은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자료화면에는 지난 6월 9일 광주에서 철거 중이던 빌딩이 붕괴되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영상이 사용됐다.

 

현재 13회의 VOD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지됐고 통합 플랫폼 웨이브 측은 “내용 이슈로 인한 재편집으로 인해 에피소드가 중지됐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이날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를 전했다.

 

또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하 ‘펜트하우스’ 제작진 사과문 전문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진입니다.

 

먼저 9월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 입니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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