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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탈레반 아프간 새 정부 출범 임박 "신정일치 이란 모델될 듯"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탈레반이 이끄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공식 출범이 애초 전망보다 다소 늦춰지고 있다.

 

탈레반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내각 명단이 발표될 거라는 보도에 "부정확한 선전이자 루머"라며 "새 정부 발표와 관련해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FP통신도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해 "4일까지 새 정부 발표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발표가 연기된 건, 탈레반과 하카니 네트워크 간 의견충돌 때문이라고 스푸트니크통신은 보도했다.

 

탈레반 새 정부는 신정일치 체제인 이란을 참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역시 새 정부의 최고 지도자를 맡고, 그 휘하에 대통령이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아쿤드자다는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으로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면서 정치, 종교, 군사 등 중요 분야의 결정을 내려왔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지도자’로 불렸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처럼 국가의 영적 최고지도자로 추앙받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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