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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세계테마기행' 지중해 섬나라 몰타 'BTS 여행지로 유명'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남부 지중해의 몰타가 소개된다.

 

남부 유럽 지중해의 중앙에 위치한 섬나라, 몰타. 지난 2018년 BTS의 여행지로 유명해진 몰타는 약 700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열강들의 지배를 받으며 다양한 공존의 문화를 지켜온 매력적인 땅이다. 제주도의 6분의 1 크기 정도의 작은 섬나라이지만 ‘지중해의 숨은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고고학적 유물이 가득한 풍요로운 곳.

 

몰타의 중심 발레타(Valletta)에서 별별 로드의 마지막 여정, 중세 로드를 시작한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발레타는 16세기 성 요한 기사단이 건설한 도시로 견고한 성벽이 해안선을 둘러싼 성채 도시다.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들로 이루어진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화려한 규모와 장식의 성 요한 대성당(St. John’s Co-Cathedral)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화가 카라바조의 명작 <세례 요한의 참수>, 그리고 400여 명 기사들의 대리석 묘비로 빼곡한 성당의 바닥을 보며 찬란했을 과거 몰타의 역사를 상상해 본다. 몰타의 또 다른 비경을 찾아 나선 길. 몰타섬과 고조섬 사이에 자리한 작은 섬이지만 유럽인들의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자 전 세계 스쿠버 다이버들에게‘꿈의 섬’으로 불리는 코미노섬(Comino)으로 향한다.

 

코미노의 한없이 푸르고 밝은 바닷물 빛에 취하고, 깊은 바다 밑에서는 거대한 난파선을 마주하는 탐험을 즐긴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몰타 제2의 섬 고조(Gozo)는 아름다운‘창문’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주르 윈도우(Azure Window), ‘푸른 창’이라는 의미의 거대한 해식 절벽은 이름처럼 아치형의 거대한 구멍 사이로 푸른 지중해를 가득 담은 고조의 상징이었지만, 지난 2017년 거센 폭풍우에 무너져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떠나온 세상과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르고 있는 듯한 중세의 섬 몰타에서 별별 로드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 한다.

 

'세계테마기행' 제5부는 오늘 저녁 8시 40분 EBS1에서 방영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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