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이강인의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이적이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마요르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선수 쿠보와의 경쟁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스페인 골닷컴 기자 엑토르 고메즈에 따르면 이강인의 마요르카 이적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이다.

마요르카에는 일본 국가대표팀 쿠보가 소속돼 있다. 

일본 축구계의 촉망받는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는 올해 20살로 레알마드리드 FC 소속이다.

그는 2010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유소년으로 입단해 이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FC 바르셀로나 후베닐C를 거쳤다. 이후 일본으로 복귀했다가 레알마드리로 2019년 팀을 옮겼다.

쿠보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마요르카로 임대를 가 활약했고 이어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도 임대생활을 보냈다. 이후 올해 마요르카로 재임대됐다. 

다만 쿠보와 이강인은 경쟁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주된 역할은 플레이메이커이며 쿠보는 드리블 등을 통해 팀을 휘젓는 크랙 역할을 담당해 왔다. 2선에서 활약하는 바는 같지만 팀에서 맡게되는 역할을 극명하게 다른 셈이다.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쿠보는 2선 윙어로, 이강인은 본래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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