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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SBS스페셜' 냉동인간, 인간의 '욕심 VS 희망'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SBS스페셜에서는 냉동인간에 대해 살펴본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는 불멸의 시대 2부가 그려진다. 이날 배우 이제훈이 음성으로 전하는 두 번째 이야기는 ‘냉동인간’이다.

 

1967년, 암 투병 중이던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베드퍼드는 미래의 의학 기술로 되살아나고자 하는 희망 속에 자신을 냉동보관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1호 냉동인간이 됐다. 54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에서 부활을 기다리는 냉동인간은 600여명. 사후에 본인이나 가족의 냉동을 신청한 사람도 3천여 명이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소생시킬 첨단과학기술은 어디쯤 와 있을까.

 

2015년 1월 태국에서 아인즈 나오바랏퐁이라는 2살 여자아이가 뇌암에 걸려 사망했다. 부모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11번의 수술과 방사선치료 26회, 항암치료 40회를 거쳤지만, 아이를 살릴 수 없었다. 절망에 빠진 아버지는 반대하는 가족들을 설득해 아이를 냉동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사랑하는 딸의 허망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미래의 과학기술이 아이를 되살려낼 것이라는 실낱같은 믿음 속에 미국 애리조나 주 냉동보관소에 딸의 뇌를 보관한 것이다. 그 후 6년, 아인즈 가족을 만나 그들의 희망과 염원을 전한다.


2020년 5월, 미래 과학의 힘으로 부활할 희망을 안고 어머니를 러시아의 냉동보존회사에 의뢰한 국내 1호 냉동인간 의뢰인 김정길(가명) 씨. 먼 훗날 어머니와 다시 만날 것이라는 그의 희망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어머니를 냉동보존 의뢰한 뒤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그의 사연과 만나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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